역사

고우영 만화 18사략

흰코끼리 2025. 5. 1. 23:08

글벗에서 구입해서 보았다.
어느날 갑자기
고우영 화백이 선몽에
나타나기라도 한듯
머리에 말풍선이
두둥실 떠다니기에...
중고책방 글벗은
어린시절 대본소
만화를 보았던 나와
청년시절 나를 소환했다.
본래 삼국지를 원했는데
꿩대신 닭이라는 말처럼
18사략이 우리집에
온 사연이 그러했다.
읽어본 소감은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없다."
부연하자면
나라의 흥망성쇠는
고금을 망라해서
비슷했다.
특히 시작이나 끝이
그러했으니
전개내용은 아래와같다.
1.정권획득
2.권력배분
3.향락도취
4.백성도탄
5.정권붕괴
6.신정권 수립
...
중국 왕정의 폐해가
중국만의 문제는 아니었으나
워낙 큰 나라이니 운영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기원전이라면
호랑이 담배물던? 시절인데...
한참 지난 시절인
세계의 많은 나라들도
제국시대와 봉건국가시절은
대충 도토리 키재기였을 것이다.
성리학을 기반으로 했던
조선왕조도 백성의 안위는
상관없이 왕권과 신권의
끊임없이 허망한 싸움의 연속이었다.
하기야 근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이 나졌다고
할수 있겠지만
다수의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면서 산다는게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는
말을 안해도 알 것이다.
...오랫만에
고우영 화백의
글과 그림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역시 그는 최고의 만화가이며
부동의 이야기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