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라면 내륙이 아닌가,
유림의 고장에서
간잽이기 왠말이며
소금을 뒤집어쓴 너는 누구인가?
영주10경이라던가
山浦釣漁라니,
은빛찬란에 매끈한 너는
목포에는 먹물형제도 있더구나.
딜쿠샤의 은행잎이련가,
귀여운 옷의 너희들은
예쁘게도 누워있구나.
정약전의 흑산이런가,
거무튀튀한 옷의 너희들은
암놈 흉내도 내더구나.
연산에 안평과 광해도 있었다는
이곳이 너희가 유명하다는데...
깨소금넣고 양념장으로
비벼먹는다는...너.
오래전 파시가
있었던 곳이
지금은 우주선을 쏜다는데...
기름기가 오르면
횟감으로 방어,참치가
형이라 부른다는 너.
@뱀다리
오늘 점심에 나온
굴빈지 조긴지
노랗게 누운 모습을
보면서 쓴것이다.
그 짧은 찰라에
정약전 형제의
비극과 기타
조선조말 쓸쓸한
지식인들을 추모했다.
그리고...
바다에서 나온
온갖 어물전의 주인공과
그것들을 우리의 밥상에
올려주신 이름모를
수많은 관계자들과
어부님들... 수많은
어머님과 안해님들께
머리숙여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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