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딤채초대회(부제/惑世誣民)

흰코끼리 2025. 11. 11. 07:30

김치를 위한 노래

때는 바야흐로
조선의 태평성대가
시작한 어느 날이었다.
일백여년을
안밖에 전쟁과 내란으로
혹독한 골육상쟁까지
겪은 터라
태평성대가
더욱 값진 것이었다.
사필귀정이라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았고 단조께서는
백성들을 위로하는
차원으로
신박한 발상을
하셨으니
"조선딤채초대회"
그래서 만들어진것이
조선팔도의 김치들을
한데모아 자웅을
다투는 대회가 된것이다.
그래서 어느때
이조에 명하여
전국에 김치장인을
뽑아서 포상을
하겠노라며
사옹원에 명하였다.
그래서...중략...

짠지 가라사대,
내가 일찌기
동서고금 세상도처를
다녀보았으나,
음식치고 변치않는게
없었도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소금아니냐...
너희들의 말은
안들어도 뻔하다.
왜냐하면 온갖 양념과
요사스런 말로 혹세무민
할것이 明若觀火라...
깍뚜기 왈,
짠지 공은
그리 안봤는데...
말씀이 지나치오.
배추김치 왈,
내가 봐도
짠지 공의 말씀이
박절하다고 생각하오.
...
겉절이
석박지
총각김치
알타리
물김치
동김치
갓김치
...

@뱀다리
1.예고편이니
재미난
상상들 하세유.
2.배추 2포기와
무 2개를 동네
어르신께 얻었다.
공짜는 안된다며,
돈을 여러번 드렸으나
나중에 내가 먹고있는
두유 1리터 2개를
드리고는 냅다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