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홍릉
흰코끼리
2013. 11. 17. 17:15
오래전부터 말로만 들었던
"홍릉"을 다녀왔다.
자하문 근처 "백사실"을
수년전 들렀을때
"서울 한복판에 이런것이
있다니..."
그런 말을 했던것이
생각난다.
홍릉,
지금은 동구릉으로 이장하여
고종과 합장해서
이제는 홍릉숲이되었다.
헤아릴수 없으며
이름도 생소한 초본과 목본이
가득한 홍릉숲.
한국산림과학원을 나오면서
나는 지금,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와
형용색색의 단풍과
그리고
그속에 살고있는
수많은 생명의
경이로움을
잊을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