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라톤

흰코끼리 2017. 11. 6. 22:53

 

어제 일이다.

신촌에서 알고지내는

동네 형님인데

오랫만에 본

얼굴이 영 아니올시다여서

"행님, 얼굴이 안좋네.

뭔일이다요?"

형 가라사대,

"동생도 마라톤하고왔냐면서

오늘 중앙일보 마라톤을

하고 왔다면서

3시간 30분 기록을

해야되는데

못했다면서"

낙심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했다.

그래서 나는 기록은?

"4시간 12분...

보스톤 마라톤대회를

가려면 3시간 30분

기록이 나와야 출전증을

받는데...아..."

나같은 잔챙이?도

운동선수들의

기록에 대한 집착은

가늠할수있다...

"그 절실함과 절박함이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에는

뭐 그렇게까지 ...하겠지만

선수들의 마음은

경험해보지않은 사람들에게는

설명하기가 쉽지않다...

그 자리에 서 보지않는 한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히틀러와 악수해본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영웅 손기정과

라이벌인 비운의 영웅 남승룡.

그리고 황영조와 이봉주...

지금은 오래전 일이었겠지만

우리에게도 마라톤 황금기가 있었다.

언제 다시 올수있을까

...

 

http://mnews.joins.com/article/22083758

 

http://cafe.daum.net/sungcoco/60Ki/4122?q=%EC%86%90%EA%B8%B0%EC%A0%95%EA%B3%BC+%EB%82%A8%EC%8A%B9%EB%A3%A1&r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