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오대산 트레일런닝 외전

산행 당일 오후에 인천에서
작은아버님과 약속이있기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런 여행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잘 하지않는다.
산에서 뛰는 트레일런닝이
여행의 유일한 이유가
아니기때문이다.
산을 뛴다지만
무조건 뛰지는 않는게
나의 원칙이다.
나름 조건이 있는데
1.뜀박질에서 우선은
속도가 아니라
자연과 일체가 되는 것이다.
2.산에서 지질학적 특성이
보이는 곳은 주의깊게 관찰한다.
기타 주변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을 탐방한다.
3.여행의 가치중에 하나는
나와 다름을 인식하고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므로
지역문화와 사람들에대해서
알고자 노력한다.
...
대략 이런건데
매사 위에 것을 잘 지키는지
자신할수는 없지만
보통 이상은 하고있다.
여행을 떠나기전 들뜬 마음부터
여행지에서의 행복함,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일상에서 여행에서 있었던
것들을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에 녹여내는 것이
진정한 여행의 참맛이라
감히 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