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을 위한 노래
반인륜이라 말한다.
인간방패를 말한다.
악마라 말한다.
...
그렇다면
너희들은 인륜이오,
인간이오,
선인이라 말하는 건가?
...
보아라,
수십년동안
갇혀서 거대한
교도소같은 곳에서의
죽음보다 더한 삶을.
보아라,
어린 아이의 시신을
부여잡은 엄마와
노인네들의
피맺힌 절규를.
보아라,
너희들의 거짓된 평화를.
너희들의 헛된 샬롬을.
서구가 원양시대와
산업화에 제국주의로
전세계를 망가뜨렸을때
이 세상은 재앙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너희들은 말했다.
하느님을 빙자하며
이천여년의 디아스포라와
홀로코스트를 염불외듯했다.
너희들의 피묻은 역사를
왜 지구촌의 선량한
이웃들이 뒤집어
써야하는가?
과거 신사 운운하는 영국의
사기행각을 대표로
시작해서 최근에 세계
최고 깡패 미국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재판관을
자임했고
서슴없이 집행관을
행세했다.
나는 고발한다.
악마는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포함한
서구 너희들이라고,
그들을 지지하는
너희들이라고.
나는 고발한다.
인륜과 공정을
말하는 너희들은
새빨간 거짓말장이다.
나는 고발한다.
너희들이 팔레스타인
땅에 로켓을 쏘며
폭죽파티로 박수를
치며 환호했던 것을...
나는 고발한다.
너희들의 사랑이,
너희들의 눈물이,
너희들의 약속이,
너희들의 정의가,
이 모두가
거짓이었음을...
그러나
나는 소망한다.
진실로 하늘과
땅과 사람들에게
간절히 소망한다.
이스라엘이여 참회하라.
서구인들이여 참회하라.
팔레스타인여 용서하라.
이슬람들이여 용서하라.
그래서 둘이
부둥켜안고 눈물이
강물처럼 바다처럼
흐르게하라.
그리하면
증오는 사랑으로,
절망은 희망으로,
평화와 사랑의
씨가 뿌려 질것이고
자손만대에
천년만세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화목하게
지낼 것이다.
또한
유대교와 기독교에
이슬람의 성지인
예루살렘은 명실상부하게
평화의 성지가 될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악마는 사라지고
선한 사마리아인과
귀한 손님들은
오대양 육대주
사해동포과 함께
아름다운 노래로
합창하게되리라.
@뱀다리
1.짧게는 수주동안
길게는 수십여년을
하루가 천년만년같은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생각해보면
지구촌에는
온갖 불평등이 존재한다.
예를들면
이슬람과 기독교문명으로
대표되는 중동국가와
서구열강들의 잘못된
만남은 흔히 "문명의 충돌"
이라 불렀다.
새뮤얼 헌팅턴의 그 책은
과장과 왜곡된 서구
지식인의 시각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에드워드 사이드가
우려했던 "오리엔탈리즘"의
일단을 보여준 것이기도했다.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중동의 비극은 불행하게도
기존 강자였던 영국 ,
스페인, 프랑스등
유럽열강을 넘어 신흥강자인
미국까지 더해져 아프리카와
북남미 아메리카에도
비극은 재생산 되었다.
또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유럽제국주의자들의
못된 자산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아시아
여러나라에게
재앙 수준의 비극을
안겨주었다.
성경과 코란으로
대변되는 양대종교가
이제는 치킨 게임처럼
하나가 죽지않으면
끝나지않는 비극적인
"폭주 기관차"가 되었다.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처남 말처럼
"오늘 살기도 바쁜데
수천년전의 책에서
나온 말로 싸운다는게
..."
어짜피 종교가 사람을
걱정하는 시대는
오래전 지나갔다.
이제는 사람이
종교를 걱정하는
기이한? 시대가 된것이다.
여호수아와 같은 기타
신들은 둘째치고
알라와 예수
그리고 부처와 공자등
다수의 교주와 성자들은
작금의 인간세상을
보고 뭐라 하실까?
그들의 교리와 경전에서
인간들이 서로 죽이고
증오하는 것을 가르쳤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랑과 평화를 말하지 않고
증오와 저주를
가르쳤다면 인간은 벌써
멸망?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후손들이, 교인들이
교주와 철인의
가르침을 제대로
행하지 않은 것이다.
문제는 명료한 이 결론을
바로잡는게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고 복잡하기
까지한 것이다.
(종교.민족.이데올르기.
자원.국제정치...)
그래서 상상해보았다.
지옥같은 삶을 사는
팔레스타인과 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는 전하고 싶었다.
당신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당신들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당신들을
손찌검을 해도
나는 당신들 편이라고
...
그러니 포기하지말고
이겨내라고,
반듯이 일어서라고
...
2. 돌아가신 법정스님은
이런 말씀은 생전에 하셨다.
"절이나 교회를
습관처럼 다니지말라."
나는 이 말이 주는
함의가 가볍지 않음을 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종교는 이데올르기와
유사한 경향이 있다.
나쁘게 말하면
미치는 것이고
좋게? 말하면
변하지 않는 것이다.
경도된 세상은
올바를 수없고
오래갈수 없다.
변화할수있고 균형감있는
삶만이 미래와 희망을
말할수있음은
우리가 다 아는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