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이한 달의 노래
흰코끼리
2024. 3. 14. 21:54
<두꺼비와 미인>
상현이
아미같이
아름답다.
그런데
전설에 미인
계궁항아는
두꺼비가 됬다지...
이 말을 들은
청주 상당거사는
이런 말을 했겄다.
"상현을 따다가
송아엄마 눈썹에
덤으로 줘봐
사랑 받을거야."
이런 말은 어떤가,
섬진강 시인은
전사 시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님,
달이 떴어요.
예쁜 달이..."
전사 시인 왈,
"별...미친놈..."
...
달을 보고 설레는 마음은
동서고금에 남녀노소가
따로 있을수없다.
가수 최성수는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를
노래했다. 그것은
김용택이 김남주와
묘한 대화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그렇게
탄생된 시는
사랑의 달달함이
물씬나는 노래가 되서
사람들을 사랑으로
들뜨게 했다.
달나라의 슬픈 전설을
전해들은 상당거사의
풍류가 더해진 이야기가
사바나의 코끼리를
춤추게 하였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도
있었다는데...
듣자니
이런 일은 놀라운 일도
아니고 애교 수준 이란다.
일설에 의하면
상당거사의 신공중에
"만화만소"가 있는데
사람들에게
만가지 꽃을 피게하고
만가지 웃음을 짓게한다는...
아무튼 상당거사는
드러나지 않고
세인들과 함께
조용히 살며
가끔 달나라같은
동화세상을 들려준다니
무도하고 개떡같은
세상에 봄볕같은
훈훈한 이야기가
아닐수없다.
@뱀다리
듣자하니 서양은
달에 대한 생각이
동양과 다르다고한다.
하기야 그많은 사람과
나라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그래도 같거나 비슷하면
왠지모르게 반갑고
기분이 좋다.
598번째 진강산 트레일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