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밥집에서
흰코끼리
2025. 1. 28. 11:41
어린 아들은 게임을하며 빵을 먹고있다.
처제인지 딸인지
어눌한 말로 김치를 달란다.
마나님은 사랑스럽게
가족들의 말을 들어준다.
국밥 먹기 바쁜 아빠는
젓가락에 고기를 들고
게임에 넋이 나간
아들에게 애원?하고있다.
건너편에는 노년에
두 할매가 국밥을 먹고있다.
할매1은 듣기만하고
할매2는 열심히 말을하고있다.
라이더 한명이 들어왔다.
배달기사인데
신촌집에서 안면있는
기사다. 바쁜 일과 시간이라
그저 간단한 인사만 나눈다.
할배 셋이 들어왔다.
이러니 저러니
잔들이 오가고
밝은 얼굴들이다.
내일은 설날이다.
다사다난했던 날이었다.
하기야 언제는
달랐던가...
올해는 ...어떨까?
그저 모두모두
만사형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