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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감악산 양가산댁 189(국수와 엄마)

오래전도 아니다.60년언저리 였을까?엄마는 우리 형제의 손을잡으시고 고진네를가시다가 성황당 나무를 만나셨다.그리고는 너희들은 여기를지나칠 때면 착한 마음을갖고 세번을 절하고 이곳을 지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멀지않은 시절의 이북에 마음씨 고운 백씨 성을 가진 시인은귀신을 말하다면서,오줌을 지릴듯 말했고...자랑스런 선조와 가족을 애기하다가,구수한 고기육수와신기한 국수틀을 말했다.그뿐인가 나는 엄마 생신때 엄마는 내 생일때 국수를 서로 해주셨다.그래서인지 삼우제때진설했을지 모르겠다.(장모님이 보내신 국수가 하나 둘이 아니다.)그래서 나는 말한다.모든 부모님이 그럴지는모르겠지만 ...다마네기 여사는돌아서면 책 한권이다.ㅎㅎㅎ@뱀다리삼우제를 지내고왔다.케익과 꽃을 사간다고 했건만 ...불효자는 오늘도 여전하다...

나의 이야기 2026.10.07

기이한 감악산 양가산댁 188

어쩌면 엄마는 노도를 가르는험한 세상에 다리였을지 모른다.어쩌면엄마는 가족과 마을을 지키는 용맹한장산곳 매였을지 모른다.어쩌면 엄마는 온통 세상을물들이는 노란 후레지아였을지 모른다.어쩌면 엄마는 전생에 익살스런 조선화가 였을지 모른다.그런데 나는 궁금했다.엄마가 다마네기라는소싯적 별명을 좋아하셨을지 어떨지 ...@뱀다리오늘 아침 예상치 못한데서 나는 눈물이 흘렀다.그곳은 차에서 아침 배송을 나가려는데아...브릿지 오버 트러블 워터...사이먼 앤드 가펑클의그 오래된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와이제는...말랐을 법한 눈물의 둑을 터뜨렸다.그 노래의 다리가엄마가 될줄 누가 알았으랴...세상의 많은 엄마들은자식들의 위하는 거라면험한 세상에 다리는자연스런 어쩌면 본능같은 것일지 모른다.마치 연어의 장렬한 죽음같은...

오늘 2026.10.06

기이한 감악산 양가산댁 187

이제 나는 엄마도아버지도 없는 이른바,부모없는 자식이됐다.아버지의 오래전 부재로오랜 시간 엄마의 보살핌과 전화도 주고 받았건만...이제는 전화를 할 곳도,받을 곳도 사라졌다.천하에 고아가 된 것인가?...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시던다마네기 여사는 ...못난 아들을 위로해주시던다마네기 여사는...당신의 살을 내주시던다마네기 여사는...이제는 꿈속이나가슴속에서 찾아야 한다.어쩔 것인가?...백설이 애잔한 머리의 육십 중반의 남자는엄마를 잃고 주변을 둘러본다.거리에는 찬바람이 불고사람들은 무심히 지나간다.서울역앞 대우빌딩한구석에서 눈물 훔치는 남자가 있다....

오늘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