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527

기이한 감악산 양가산댁 123

2016년 5월23일진강산 200차등정을 기념한 상의 긴팔이다.뜀박질때 쓸려고만든 것인데...오늘 엄마한테다시 보여드렸다.그 옷에는 가족사진과엄마와 아버지 기념사진도있어서 왠지 그냥보여드리고싶어서입고갔다.언제는 뜀박질한후에쫄쫄이 옷을입고가기도했다.ㅎㅎㅎ2008년도에뜀박질을 시작했는데엄마는 산에서뛰는 것을 못마땅하셨다.옷도 그렇고...그러나언젠가부터못이기는 척하시면서"호랑이띠라...어쩔수 없다"시면서그냥 조심하라고만하셨다. 오늘엄마는 눈을 뜨셨다가감으셨다 하시면서나를 쳐다보셨다.모르긴해도못말리는 아들을걱정하시는 ...ㅎㅎㅎ차례상 차림과세뱃돈과기타 이런저런보고를 드린후백원장과 식사를 하고집으로 갔다.오늘도 엄마는언제나 그러셨던것처럼 모자란 아들을걱정하시며...끝까지 배웅해주셨다.눈길과 마음 모두...

역사 2025.02.02

기이한 하얼빈 2024

영화 "하얼빈"을 보고나서얼마후 안중근 의사관련 책을 보게됬다.안중근의사와관계되는 책을 본기억은 흐미했고 집에는 책이 없었다.그래서 일단 3권을구입해서 읽게되었다.수년전이었던가...영웅 안중근이라는뮤지컬 영화를 봤고남산 안중근 의사기념관도몇?번 갔던 기억이있었다.살펴보니 안의사에관한서적들은 청소년용을비롯해서 여럿이출판되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한책들이 다수 있었다.또한 영화도 여럿편이 있었다.그런데 어린시절에남산에서 보았던안중근에 대한 인식과60이 넘었을때안응칠에 대한생각은 당연히달라야할 것이다.왜냐하면 아직도많은 이들은안중근에 대해서어린시절 보고들었던지식과 관점이 크게달라졌는지 의문이 들었기때문이다.우리는 성웅 이순신과영웅 안중근이독재자 박정희와 군사독재 정권의속살을 감추려는 친일 반민족집단들의가면으로 이..

역사 2025.01.16

소설 #롯데리아11(가제/계엄령 2024)

11장/友情용와대 모처에서경호차장 김훈정과경호 3부장박남수는심각하게 말을 주고받았다.서로 주먹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일촉즉발...무언의 화살이 사방에 날라다녔다.오랜 정적을 깨고남수가 말했다."훈정아, 이제 그만하자.이제 그만해야해.더 이상가면 다 죽는거...너도 알잖아..."훈정이 말했다."어떻해서 여기까지 온건데...여기서 그만두라고...네가...뭘 알아...어떻게 해서 온건데..."남수 왈,"알아, 아니까...그만 두라는 거야.둘은 우리를 이용한거라구.수방사령관,특전사령관국무총리와 장관들모두가 대통령이시켜서 했다잖아...영감은 자기가책임진다지만뭘 책임져...법무감이 그랬잖아개인 변호사 알아보라구..."훈정 왈,"지금 잠깐 어려운거야,조금만 견디면상황이 바뀔거라고..."남수 왈,"너, 아직도 모르겠어..

역사 2025.01.15

무안 2024

...세상에 황당한 일들이하도 많더니...이런 일도 있구나...약 180여명에사장자라니...살아 남은 두 사람이있다는데...이들은 또 어떨꼬...人命은 在天이라지만너무나 가혹하다...위도에서,팽목항 어디메서...너무나 가혹하다.신앙이 없는 나에게절대자가 있다면나는 그에게묻고싶다.이게 당신의 뜻이냐고...혹시나 성직자니 뭐니하는 인간들이하는 단련이니시험이니...이런거냐구...만약에 당신이있다면 말씀해보시라.도대체...그런데당신이 있기는 한건가?당신을 빙자해서세상의 사랑들을뜯어먹는 거는 아닌가...그래서 나는 당신의 존재를믿지 않지만...있다면 증명해보시라.세계에 수많은당신 이름을 빙자해서하는 폐악질을...있다면 그들의패악질을 왜 ...처단(단죄)하지 않는지...나는 종교운운하는자들에게 그것이궁금하다.죄지은..

역사 2025.01.01

기이한 감악산 양가산댁 119

눈을 보신지 언제인가해서 눈을 가져가서 보여드렸다.지난 번에 천혜향을 사서 엄마앞에서 놀래드렸다.오랫만에 형제내외가함께 어머니를 뵈었다.한해가 가기전 이니추석전 즈음에 가족들과뵌이후 처음이었다.송아엄마와 제수씨가어머니와 이런저런 말씀을 나누었다.크게 대화를 나눌수는없지만 어머니는좋아라 하셨을 것이다.엄동설한에도우리앞에 계셔주셔서고맙고, 죄스럽고그런 날이었다.엄마와 함께 시간을보낸후 근처 식당에서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역사 2024.12.31

소설 #롯데리아10(가제/계엄령 2024)

10장/因緣80년 5월27일 새벽전남도청 회의실 항쟁지도부."우리는 저들에 맞서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그냥 도청을 비워주게 되면 우리가 싸워온 그동안의 투쟁은 헛수고가 되고, 수없이 죽어간 영령들과 역사 앞에 죄인이 됩니다 … 이 새벽을 넘기면 기필코 아침이 옵니다.” 윤상원은 잠시 사람들을 바라보더니교련복을 입은 고등학생과 나이 어려보는 이들을 향해다시 말을 이어갔다."나가라. 너희들은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들은 역사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윤상원의 말을 듣고떠밀리듯 도청 회의실에서나오게된 사람들중형단과 현규,진수3명은...흘러내리는 총을 엉성하게 다시 어깨에메고서 계단을 내려왔다. 진수는 몸이안좋은지 유난히 떨었다.그들은 도청내에 함께생사고락을 했던시민군 157명중에 하나였다.동네 써클 "너뻘..

역사 2024.12.30

소설 #롯데리아9(가제/계엄령 2024)

9장/R22023년 00월00일계룡대 근처 모처에서국방부 장관 김달용과전직 정보사령관 노장성,현직 정보사령관 문종철셋이서 호사스런 술상앞에앉아있었다.김달용은 말했다."야당 새끼들때문에각하가 골머리를 앓고있는건 다들 아시겠지..."문종철 왈,(노장성을잠시보다가...눈치를살짝 주면서 속삭인다.... 형님, 잠시만요,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릴께요...)"장관님, 그 것들...아무것도 아닙니다.말만 그렇지그놈들 빨갱이 아닙니까?반국가세력 놈들...잡어 쳐넣으면아뭇 소리 못하죠...개네들, 옛날 생각나서공갈 조금치면 오줌꽤나 쌀겁니다."ㅎㅎㅎ"(제법 의기양양했다.)노장성은 말했다."사령관, 그렇게 간단한게아니라는 것을자네도 알면서 그런 말을하는건가...자네는 정보 사령관이라구..."문정보 왈,(머리를 조아린다.....

역사 2024.12.29

소설 #롯데리아8(계엄령2024)

8장/混沌계엄사령부 상황실에급박한 무전이 왔다."나, 1공수단장이다.사령관님 바꿔라.급한 일이다."상황실장 왈,"예, 알겠습니다."계엄사령관 왈,(이하 사령관)"예, 무슨 일있니까?"1공수 단장 왈,(이하 단장)"큰일 났습니다.국회의사당에 착륙하던헬기가 격추되서 두대가 부딪혀...사상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이거...미치겠습니다.우리 애들이..."계엄사령관 왈,"뭐라구요?헬기가 ...누가요?"1공수 단장 왈,"그러게 말입니다.착륙허가를 수방사에서내주질않아 한참 대기하다가계엄사령부에서 내줘서 착륙시도하다가드론인지...아무튼뭐가 날라와서피격됬나봅니다."사령관 왈,"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수방사에서 착륙허가를우리에게 물어보길래계엄상황이니 우리가착륙허가를 내주겠다.이래가지구 임시 허가를내준 것인데..."단장 왈..

역사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