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하얼빈 2024

영화 "하얼빈"을 보고나서
얼마후 안중근 의사
관련 책을 보게됬다.
안중근의사와
관계되는 책을 본
기억은 흐미했고
집에는 책이 없었다.
그래서 일단 3권을
구입해서 읽게되었다.
수년전이었던가...
영웅 안중근이라는
뮤지컬 영화를 봤고
남산 안중근 의사기념관도
몇?번 갔던 기억이있었다.
살펴보니 안의사에관한
서적들은 청소년용을
비롯해서 여럿이
출판되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책들이 다수 있었다.
또한 영화도
여럿편이 있었다.
그런데 어린시절에
남산에서 보았던
안중근에 대한 인식과
60이 넘었을때
안응칠에 대한
생각은 당연히
달라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이들은
안중근에 대해서
어린시절 보고들었던
지식과 관점이 크게
달라졌는지
의문이 들었기때문이다.
우리는
성웅 이순신과
영웅 안중근이
독재자 박정희와
군사독재 정권의
속살을 감추려는
친일 반민족집단들의
가면으로 이용되었다는
학자들의 의견을 알고 있다.
오래전 부터
동서고금에 수많은
민중들은
영웅을 피맺힐정도로
처절하게 노래했다.
어쩌면
고단한 그들의 삶을
구원받으려는 처절한
몸부림은 세상을 바꾸려는

혁명세력으로,
또는 사이비 종교로 변질되어
지배집단들의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다.
...
그럼에도
이순신과 안중근은
우리 역사에 대한
자존감을 가질수있게하는
불멸의 영웅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다.
...
내 나이에 반도
안되는 애국청년 안중근은
브라우닝 권총으로
일제시대를 저격했고,
군사독재시대에 20대
애국청년들은 화염병으로
...
그리고 2024년
듣보잡?
독재시대를 꿈꾸는
세력을
막아서는 이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주 손을잡고
엄마와 아버지는
10대와 20대
자식들과 함께
응원봉을 들고
황당?독재를 응징했다.
작가 한강의 말을
빌자면...
과거의 우리가 현재 우리를
살리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있는
과거에 굿이나
제례같은 형식도
알고보면 과거에 대한
예의와 염원으로 현세의 안녕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결국 이순신은
안중근을 낳았고
안중근은
지금 우리는 ...
자랑스런 미래세대를
낳고 있는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랑스런 유전자가
자연에서 선택되고
제대로 계승될수있도록
끊임없이 희생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