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장이 내가 설날에
보낸 강화쌀을 유동식으로 만들어
엄마에게 드렸다.
고마운 일이다.
매년 보내드린 쌀을
이제는 밥으로
드실수없다.
설날과 추석에
어머니를 포함해서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낸 것인데
이제는 엄마와
함께 할수없다니
슬픈 일이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드실수있다니...
이렇게라도
함께할수 있다니
고마운 일이다.
엄마와 함께 밥을
먹을수없는 요즘이지만
가족들이 먹는
강화쌀을 드실수
있게한
백원장의 노고에
나는 염치없이 그저
모기만한 소리로
고맙다는 말만 할뿐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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