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감악산 양가산댁 129

흰코끼리 2025. 3. 3. 06:47

엄마는 눈을 마주치시며 아들을 반겨주셨다.
요양궁에 입춘첩과 선물로 드린 오산목이다. 소재는 강화궁 마당에 오동나무를 간벌한 것으로 3년 건조된 것이다.
신촌궁 목욕탕 선반을 보수했다.
신촌궁에 을사년 입춘첩과 대비마마의 문패가 당당하다.

美人보다엄마

잠꾸러기가
미인이라면
우리 엄마는
필시 미인일 것이다.
그러나
계궁항아는 물론이오,
세상에 어떤 미인보다
구수한 밥상과
사랑한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엄마가 천번만번
더 좋다.

@뱀다리
평생 쪽잠만
주무신 엄마는
이제 그동안
못 주무신 잠을
예쁜 애기처럼
새근새근 주무신다.
애기는 잠을
잘 자야 큰다는데
우리 엄마는
점점 작아지시니
무슨 일일까?
...우리에게 다
주시고나니
그런 것이리라.
눈물이 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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