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상신상회1

흰코끼리 2018. 7. 22. 21:13

 

 

 

 

 

 

 

 

 

 

 

 

 

 

 

 

 

 

 

 

오래된 것은

다...아름답다?

승효상의 책 제목이다.

솔직히? 크게

감동이있지는 않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해보자.

우리는 한때

내가 가지고있는

수많은 것을

거리에 ...땅에...

그것들은

그렇게 사라졌다.

그런데...

미국의 스미소니언같은

박물관을 비롯해서

선진국이라 일컫는

그곳에서는...

헤밍웨이가 한잔했던 카페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와

허름한 이발관...

동네 한복판에있는

공동묘지가 볼거리다.

...

그런데

강화에 쎈 놈?이

나타났다.

...

지금은 호랑이

담배먹던 야그지만

탄광에서 하던 말이다.

지나가는 개도

배춧입을 물고 다녔당게

...ㅇㅎㅎ

믿기 어려운 말이지만

강화에서도

심도직물과 조양방직등

한때 서울살이는

저리가라 했다지...

그래서 7월 초에

문을 열었다는

조양방직

상신상회는

주인장께서 구입후

약1년정도를

리모델링하셨다는

후문...

내가 보기에는

입장료를 받고

음료를 판매해도

될텐데...

아직 개점초라 그럴수

있지만 주차장 문제와

일부 눈팅족들을

생각하면...

민원문제도있고

변화가 있을듯하다.

언젠가 이시우가

그랬던가

근처 강화 양조장에서

625때 양민 학살이

있었다는데...

탁주를 받으러 갔던

그곳은 사라졌다던가...

가까운 곳에

백범선생이 들렀던

한옥도 있으니

(지금은 카페...)

들러보시길...

얼마후에는...

@뱀다리

내가 그쪽 일을 해서

그런지 유난히

철물이 눈에 띠었다.

거대한 철판식탁.

자동차 프로펠라를

이용한 계단 안전 레일.

바이스가 달린 식탁.

제일 눈에 띤것은

목조 트러스트.

일본 목조 트러스트의

특징은 주먹장 비스무리한

장부구조를 비롯해서

지진과같은 경험으로

보철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자연 채광을...

일본 목조조택의 특징은

유럽 목조주택을 일본 실정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여러가지 배울점이많았다.

7,000원의 음료가격은

...

그런점에서

오히려 싸다고 해야할것이다.

가끔 우리는

문화를 당연히 공짜?로

생각하는 버릇이있다.

오래된 애기이지만

이것으로

마무리하련다.

구 소련에서있었던 일이었다.

형편이 어려웠던

어떤 노부부는

눈이 소복히 쌓이는

어느날 유명한 극장에

백조의 호수...

아니면 호두깍기 인형?을

보러가셨다.

남들은 호사스럽게

번쩍이는 옷을

입고갔지만

노부부는 남루하지만

깨끗한 옷차림으로

극장을 갔다.

매표소에서 꺼낸

꾸깃꾸깃한 돈은

그들의 전 재산이었다.

...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우리가 가지는 문화예술의

편견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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