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도장리 벌판에
못자리를 보니
봄은왔고...
천년학은 아닐지라도
귀한 손님들이
또 다른 손님을
기다린다.
이제 얼마간이면
송화가루는
날릴것이고
못자리에는
항구에서
떠있는
거대한 배를
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