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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부님

흰코끼리 2024. 7. 9. 05:52

맛있는거 사드린다고 뵙는데 소리소문없이 계산을 먼저 하셨다. 이번에도 실패...ㅎㅎㅎ
국악자료들이 빼곡하다. 아날로그 음원을 디지털로 만드시고 계셨다.사부님은 사업의 기획단계에 제안서를 설명하시면서 이른바 "페이퍼"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수년전의 만남이었는데 절기도 그렇고 옷도 동일했다. 우연치고는...ㅎㅎㅎ

사부님을 뵙고왔다.
만나뵌지 수년만인데
아직도 열혈청년이시다.
현재는 전통타악연구소를
운영하시며 사물놀이패 풍무악과
세종문화회관 국악단장등
많은 일들을 하셨다.
"국악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
사부님의 말씀이다.
지극히 맞는 이야기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다음을 기약했다.
@뱀다리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이었다.
세종문화회관 국악단장으로
계셨을때 공연에
초대를 하셨다.
그런데 공연후에
뒤풀이에서 단원들과
인사를 나누다가
주민증을 명함으로
주는 기이함을...
나중에 싸부님이
돌려주셨다.
그 예쁜 처자는
얼마나 황당했을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