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가을이 온다.(부제/강화는 온통 가을)

흰코끼리 2024. 11. 1. 22:14

마니산정상에서 초피산으로 가다가 찰칵.

재밌는집 애기국화다.귀여운게 너무 사랑스럽다.

재밌는집 보리수 열매는 다 떨어져서 김포 가로수로 간택된 보리수 열매로 대체했다.

진강산 배경으로 우리집 근처에 있는 억새.

소루지 #할배바위다.
구상풍화력인데
박사님께 수년전에
말씀 드렸더니
직접 제자들과
함께 답사하셨는데
흐뭇해하셨다.


우리집 빨간 보리수,
나무가지에서 턱걸이한다.
으쌰으쌰 보리수는
붉은 해가 보약인 덕이다.

마니산 파란 하늘,
구름은 갈대가 쓰레질한다.
출렁출렁 쪽빛 바다
하늘을 물들인 덕이다.

노란 아기국화,
화단에서 온갖 뽐낸다.
생글생글 노란 국화는
엄마의 미소 덕이다.

잿빛 소루지 갯벌은
육체파 보디빌더다.
울퉁불퉁 잿빛 뻘은
시간 예술의 미덕이다.

가능벌판의 갈대와
진강산 하얀 억새의
소곰냄새는 강도 고향의
추억 덕분이다.
@뱀다리
1.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다시 읽게됬다.
그 여운이...
그래서 제목을
"가을이 온다"로 정하게됬다.
광주가 어제가
아니듯...
가을도 언제나
오늘이라는
마음으로...
2.赤.靑.黃.黑.白을
"江島의 가을"을
색깔로 그려봤다.
3.운율과 의성어에
서사,메타포등
여러가지를 시도했지만
쉽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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