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강화 자전거 일주2

흰코끼리 2017. 10. 24. 20:20

 

 

 

 

 

 

 

 

 

 

 

 

 

 

 

 

 

 

 

 

강화 자전거 일주2

 

강화의 "국방유적"을

뽑으라면 모르긴해도

으뜸은

☆5진 7보 53돈대☆

가 아닐까한다.

강화는

고려시대를 비롯해서

수많은 "전란"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내륙으로 접근성의

용이함과 수도를 가까이 둔

지리적 특성이 아닐까..

그래서 예로부터 방어선이

1차로는

해안선 쪽에는 외성이있었고

2차로는

내륙에 내성이있었고 "안파루"를

비롯한 도성문이 동서남북으로있었다.

돈대를 비롯한 진과 보는

외성의 연결선에 부대 단위의

크고 작음으로 연결된것이다

...

돈대를 비롯한 유적을 보노라면

강화 내륙의 봉수대를

보았던것처럼 선조들의

눈물겨운 생활들이 눈앞에 선하다.

연미정은 어떤가,

옥림리 언저리 왁자거리는 나루터를

뒤로하고 짠내 가득한 어부들은

상인들과 작별한다.

갑곳진을 지나 이들은 유도에 머문다.

물때를 기다려야하는것이다.

밀물은 거칠게 한강을 차고

거슬러 올라가며

새우젓을 가득실은 황포돗배를

마포나루를 지나 여주 이포나루로 밀어낸다.

"장엄한 모습"이다

...

해안선을 따라 걷거나 뛰거나

차를 달릴때면

가끔 드는 생각이다.

김포와 강화를 가르는

"염하"는 색깔 만큼이나

알기어려운 서해 바닷물처럼

삶과 죽음을 가르는 또 다른

거대한 황천?이 아니었을까

...

아니면

모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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