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기이한 강화 3산 트레일런닝 2024-2

흰코끼리 2024. 2. 12. 21:09

언제봐도 대견스런 "중수비".
뜻있는 지방 수령 덕분에 나는 마니산을 더욱 사랑할수 있었다.
마니산의 "릿지". 참성단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수평,수직 절리가 아슬아슬하다.
뭔가...심상치않은게 보여서
렌즈를 당겨 보았다.
전에 보지 못했던 "애츄"다.동막리 바닷가 방향이니 마니산 정남쪽이다.
멀리 진강산과 초피산이 보인다.

진강산이다. 두어시간 전만해도
진강산 정상에서 이곳을 보고있었다.

타이어매트와 나무 계단은 어느 산이나 흔한 풍경이다.
"수평절리"다. 풍화가 꽤 진행되어서 하단부분 등산로에는 마사토가 되었다.
"개미핧기"바위다.물론 공식 명칭은 아니고 나만의 작명이다.
포획암이다.
이거이... 습곡일까?
포획암 잔치?가 벌어졌다.
초피산 정상
초피산 정상 주위에는 각석암으로 보이는 돌들이 다수 관찰됬다.

초피산 입구의 습곡 바위.

덕포리 "백바위 계곡"이다.물론 이것도 나만의 작명이다.
반질반질한 것은 계곡이라 마모된것이고 하얀색과 회색이 섞여있다면 편마암일까...경기육괴의 기반암이 변성암이고 편마암이다.그렇다면 마니산은 화강암이 "관입"했다는 선생님 말씀이 있었는데...계곡물로 기반암인 편마암이 노출된걸까?...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석영"비스무린데...다시보니 아무래도 편마암... 선생님은 직접 봐야한단다고 하셨다.
덕포리 초피산을 마을을 배경으로...
덕포리 벌판의 초피산이 보인다.

우리집 귀염둥이 "떡메"다.가월리 고모님집에 있던 것으로 전곡면 일대에 있는 "현무암의 변신"이다.

@뱀다리
1.이번에도 카카오맵을
우연하게 써보았다.
일전에 명.연트레일 런닝때
알바로 써봤는데
"이런 신박한게 있나"했다.
이번에도 초피산에서
알바가 걸려서
혹시...했는데 ...훌룡했다.
짧은 길이었지만
낙엽이 가득해서
서너번 왔어도 헤매는것은
어쩔수없었다.
운이 좋아서인지
덕포리계곡으로 내려가서
석영일지 뭔지 하얀 계곡을
보게되었다.
선생님께도 일전에
말씀드렸고
쌍둥이들과도 여름에
멱감으러 한번 왔었다.
2.세번 이상 유사한 길의
기록이 남아있어서
비교해보았다.
20년 4월26일.
20.86km(km10분 4초)
3시간42분.

20년 9월27일
18.32km(..10분 45초)
3시간17분.

21년 8월22일
20.13km(..12분 47초)
4시간17분.

24년 2월11일
19km(13분 54초)
4시간 26분
3.덕포리계곡으로 내려온 것은
의도한게 아닌 얼떨결에
된 것이었다.
그러나 덕분에 수년전에
궁금했던 것이 해결되서
마음이 후련했다.
흡사 안풀렸던 수학 계산을
해결한 학동처럼
나는 신이 났다.
선생님의 진심을
느낄수있어서 더욱 좋았다.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