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文字友話

흰코끼리 2024. 3. 27. 16:26

文字의 말은
우리집 벽에 튀어나온
못처럼 뿔이 나있었다.
文字의 표정은
전등사 추녀의 나부처럼
못마땅한 얼굴이었다.
文字의 얼굴색은
소루지 바닷가의
희뿌연 오리무중
색깔이었다.
...
나는 벗에게 말했다.
"달빛이 좋네."
벗은 말했다.
"그러게요."
@뱀다리
후배 아무개에게
최근 불게된 조국과
조국혁신당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그런데 말에
날이 서있었다.
나는 의도치않은 일이라
적잖이 당황했다.
그래도 마무리는
그런대로 수습이 잘됬다.
사람들의 의견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본래
정치라는 것의 뜻도
서로 다른 생각을
조종하는 과정이 아닐까?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법이 만병통치약인지
법대로라며 협박을 한다.
"종북세력"이라는 말은
전가의 보도인양
고색창연?한 말이
아직도 나오니
한심한 세상이다.
이땅의 백성은
일제시대의
황국신민의 국민이
아니라
헌법에도 나왔듯이
삼일운동을 시작으로
수년전의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세계 어는 민중사에
빠지지않은 눈부신
역사의식을가진 민중이오,
시민인 국민인 것이다.
그래서
국민을 상전으로
모시지않는
"법바보"들의 패배는
당연한 것이다.
51/49라는 말이 있다.
선거때마다 마주치는
불편한 현실이다.
그런데 지금의 정권은
불과 0.7%라는
간발의 차로 집권한 것이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나머지 반까지는 몰라도
반대의견을 가진 국민들에게
읍소까지는 아닐지라도
애쓰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일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행동을
보자면 그런 일은 없을 듯하다.
자기를 찬성하지않은
국민들은 왕따시키거나
빨갱이들로 만드니 말이다.
이런 우매한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안위를
맡겼다는 것에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수없다.
멀리는 말고
박근혜 정권때도 겪었는데
...
답답한 일이다.
그러나 어쩌랴...
이것도 과정이라면
받아들여야한다.
댓가를 치뤄서
장애물을 거두어야한다.
그래야 우리 후손들에게
참다운 세상을 물려줄수있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정의와 공정...민주 이런 것들도
힘이 있어야 내 것이된다.
세상은 공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