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방금전 뛰어온 진강산이 보였다.
@뱀다리
진강산 정상에서 마니산 정상까지는
두어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진강산에서 내려와 벼들의
군무가 가득했던
벌판을 지나면 마니산 입구의
"구상 풍화력"이 반갑다.
그렇게 마니산을 능선길인 단군로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참성단이 보였다.
그런데 철문이 열렸다.
참성단은 일상적으로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서
이게 왠일인가 했더니
설날즈음에는 특별히..
아무튼 문화재인
참성단 옆 "소사나무"도
가까이서 보게되서 즐거웠다
그렇게 계단을 내려가니
마침내...빙판길이...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해 부득이 입구의
출입금지를 피해서
철조망으로 우회 통과했다.
등산객들은 아이젠을
찾아 다시 상점에서
이름만? 아이젠인 저가 아이젠을
사들고 매표소를 통과한 것이다.
나는...약간?의 방심을 한 것인데
...마니산 "북면"을 가볍게 본 것이다.
아무튼 정수사 방면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의
의견을 묻고는
"돌격앞으로!" 했다.
그리고는 아이젠없이
올라오는 할매와 영감님들은
물론 젊은 처자들에게도
"아이젠없이는 곤란한데요..."
라며 주제넘는 훈수를 두었다.
그렇게 덜덜 걷다가,
뛸만한 조건을 보고는
쏜살?같이 하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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