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엄마한테
가져간 귤이다.
엄마는 드실수없었고
잠만 주무셨다.
아쉬운 마음에
약간의 재롱을...
산책을 하며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고
요구르트도
드리려했지만...
어머니께서
파평윤씨라 좋아하셨던
윤수일의 아파트와
요즘 화제가되고있는
로제의 아파트를
들려드렸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감나무에 감들은
체력장시절의
수험생들처럼
안감힘을 쓰고있었고,
붉은 단풍잎들은
야멸찬 바람에게
속절없이 떨어졌다.
부르르 떨면서
...
얄미운 낙엽이다.
무정한 낙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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