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聲東擊西
일년전인
2023년 10월 00일 김정백 위원장은
(이하 위원장)
관저1호에서
출근을 위해 샤워를
하다가 문득 생각해봤다.
몇일째 신경쓰였던
문제의 답이 생각났던 것이다.
"남측 아이들이
드론을 평양까지
보냈다는 거는
한번 해보자는 걸까?
아니면 미끼...?
그들의 목표는 뭘까?"
혹시...옳지...
개수작이구만...
ㅎㅎㅎ"
위원장 집무실에는
정찰총국장과 인민무력부장(국방상)
이 나와있었다.
위원장 왈,
"동지들은 ...
남측 괴뢰들이
드론을 평양까지
보낸 이유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질급한
인민무력부장이
(이하 부장)
먼저 말을 꺼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적들은
우리와 진심으로 싸울 의지가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공갈을 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잃을 것이 많기때문입니다.
다만...정권유지를 위한
국내선전용 일듯합니다."
정찰총국장이(이하 국장)
부장의 말이
끝나고 잠시 정적이 흐른후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윤이왕 대통령은
독선적인 국정운영으로
인민들 상당수에게
신뢰를 잃었습니다.
더구나 지난 총선에서
대선과 달리 참패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윤이왕 대통령은
국정기조를 바꿀생각이
없습니다. 우리와는
더욱 그렇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죠. 위원장님은
생각하셨을 겁니다.
윤이왕이란 자는
검찰총장 출신입니다.
제법 꾀를 부릴듯합니다..."
부장 왈,
"제법 꾀라면 ...
옛날 우리에게 했던...
그런 거이를 말함이요?"
...국장 왈,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번에는
그때와는 다른...
그러니까 ..."
부장 왈,
"다른...거라면
우리를 떠보는 척하면서
...반대세력을...?"
위원장 왈,
"聲東擊西...
동지들도 아시겠지만
지난 80년 오월 광주에서
남측에는 대단한
소요가 있었오.
전두환 괴뢰는 우리
특수부대가 선동했다며
떠들었던 그 일 말이오.
그러나 우리는
그때 남측 정세를
심각하게 분석해봤오.
우리의 결론은 관망하는
것이었오.
섣불리 개입했다가는
...아웅산때도 그렇고
김신조때도 ...우리는
적잖은 교훈을 얻었오.시기도
어려운만큼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일을 할필요가
있겠오?.그렇다면
그것은 남조선 괴뢰들이
원하는 일일게오.
국장 왈,
"그렇습니다.
위원장님의 말씀
그대로 입니다."
위원장 왈,
"저들이 하는데로
놔둬 봅시다.
그런데 남측 인민들이
어떻게 할지 ...
또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구만...
남측 인민들이
지도자를 잘 만나서
고생들 하는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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