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똑 똑...손가락끝에 울리는설명하기 어려운 두드림.엄마의 손목과내 손목을 언젠가...진맥을 해주셨던한의사 선생님의정한 마음으로 마주 잡아보았다.오호라...평생 처음 겪어 본 신비한 느낌이었다.흡사 내가 엄마 뱃속에 있는 느낌이랄까...전보다는 조용한목소리로이병이가 그랬듯이조용히 엄마의 손을내 손으로 감싸안아 보았다.편안한 모습과 윤기나는 피부의 다마네기여사에게머리에 조용히 나는속삭였다."엄마, 나는 오늘 화성 바닷가에잘 다녀왔어요. 다음 주에는어린이날이라우리 가족이 다 올거야.예전같으면 신촌에다 모여서 엄마가 용돈도주고 맛난 것도 먹고그랬는데... 일요일에 올께.엄마 사랑해"라는 말을 남기고 강화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