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흰코끼리 2017. 12. 28. 06:37

 

 

 

영화 끝에서

낯익은 노래 "그날이 오면"이

나오는 바람에 잘 참았는가했더니

눈두덩이가 ...

☆오래전 기억 하나.

터울림 후배를 비롯한

문선대가 이대앞에서 전경과 대치하고

폭설이내리는듯 전경이 쏴댄

최루탄으로 거리는 온통 하얀세상이다.

그러나

후배들의 강철같은 거대한 풍물소리는

최루탄과 페퍼포그 소리를 삽시간에

삼켜버렸다...

☆ 오래전 기억 둘

이한열 추모제가 연대에서

열렸을때 문익환목사가

박종철을 비롯한 열사들의

이름을 호명했을때

연대앞 백양로의 수많은 조문객들은

오열했다...

과거를 기억하지못하는 자에게는

불행한 미래가 있을뿐이다.

잠시라도 방심해서

과거를 잊는다면

언제라도 "악마의 독버섯"이

우리의 육신과 영혼을

갈아먹을 것이때문이다.

...

이와같이

보수반동의 생명력은

그 뿌리가 깊고 강력하다.

그래서 우리는 그 폐해를

지금도 수없이 보고있지않는가...

우리가 더욱 경계하고

경계해야할 이유가 여기에있다.

...

@뱀다리

1.강동♡과 설경♡,여진♡등

다수의 까메오?들이 나와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주고

다른 주연과 조연들의 연기도

매우 훌륭했다...

2.백골단를 비롯해서

전경들의 진압장면은

...30년전 현장을

눈앞에 보는듯...

3.영화를 보면서

소설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이

내 머리속을 계속 맴돌았다...

4. 남영동 박종철 물고문 장면과

연세대 이한열 시위사망 장면은

또 다르게 오랫동안 기억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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