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인 용록이의 아들이 결혼식을 하였다. 말썽꾸러기였던 친구가 나라에서 주는 훈장도팓고 산업기술사도 되었으니 성공한 직장인일 것이다. 81년인가 졸업했으니 세월이 꽤나 흘렀다. 어느덧 아이들이 커서 결혼을 하고 손주를 보는 나이가 됬다. 오랫만에 보게된 친구들은 세뭘의 풍파가 얼굴과 외모에 쓰여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친구의 집 근처에서 한잔 더했다. @뱀다리 1.요즘 이상한 놈들이 많아서 신부보호를 위해 멀굴을 가리게했다. 별난 세상이다. 2.신랑과 아버지가 혼례식장에 걑이 들어가는 모습은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신부를 아버지가 손잡고 가듯 신랑이 아버지와 손을 잡고 가는 모습은 지연스러워 보였다. 결혼식 축사를 양가 혼주들이 나눠가며 하는 모습이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인듯한데 이런 징면도 더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