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공짜?는 없다.

흰코끼리 2019. 3. 1. 21:51

 

 

 

 

한달전에 송아의 이사로

촉발된 삼남매와 가족들간의 갈등.

다행히도 해피엔딩이다.

이때즘이면

마당에서 쑥쑥올라오는

상사화와 수선화.

그리고 나무들의 가지치기와

마당정리등...

마당에 움직이지 못하고 말못하는

초목들도 깎아주고 말걸어준다.

하물며...

나는 멀찌감치

셀렝게티?에 잘 자라주길 기원했지만

...

삼남매와 마나님은

내 생각과 달랐다.

그리고 그것의 상당부분은

나의 무지와 오해?였다.

싸우면 소란스런 것이 싫었다.

그러나 세상은 희노애락에

춘하추동처럼 변화는 당연한것이다.

시끄럽다가 조용하고

조용하다가 시끄러운것은

어쩌면 살아있다는 방증이기도...

조용한것이 무책임하고 무성장이라면

시끄럽지만 책임있고

유성장의 선택을 해야한다.

나무와 풀에게

말을 걸듯

아이들에게도

말을 걸어야했다.

(물론 말을 걸긴했지만

아이들과 사이클은 맞지않았으니

그리곤 나는 ...그것이 언젠가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세상에는 공짜가없다.

더구나 부모가 되고 자식이 되는...

세상의 수많은 경전과 선인들의

가르침이있다.

그러나 그 경전들은 나와같이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인간들의 우매함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들으니 ...ㅎㅎㅎ

@뱀다리

한바탕 난리를 겪고난후

막둥이는 복학한다고

학교옆 송아가 살던 근처에

오피스텔로 이사를 갔다.

애엄마는 살림살이를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이삿짐을...

나는 퇴근후에 함께 저녘식사하는거로

가장값?을 했다. ㅇㅎㅎ

송아는 00번지 자기가 세상에서

만들어진 곳으로 한달전 이사를갔다.

이사전에는 다른 곳에 방을 구하고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그 시기에 신촌집은 공사가 마무리됬다.

이것도 인연이다? 라는 생각에

동생과 상의해서. ..

아는 형님이 정성들여서 공사를 했다.

나는 선물로 책상을 하나 만들어쥤다.

집에서 일전에 책상으로 썼던

집성판과 사무실 근처에서 얻은

집성판 상판을 이용해서

집에서 재단후 신촌집에서 조립했다.

그냥하나 사면 간단하지만

그래도 마음을 전하고자...ㅇㅎㅎ

그리고 오늘은 AS도하고

송아와 합정동의 요즘 뜬다는

#발리인망원에가서

인도네시아식 볶음국수와 볶음밥을...

근처 망원시장 구경은 덤으로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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