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마니산 종주 트레일런닝 외전

흰코끼리 2020. 4. 26. 15:15

 

 

 

 

 

 

 

 

 

 

 

 

 

 

 

 

 

 

 

 

"20km "

항상 쉽게 보질 않지만

생각보다 쉽지않은 뜀박질이었다.

날씨는 더할나위없이 훌룡했고

...변명거리는 ...

안타깝게도 1도 없었다.

(위안?이라면 주 등산로의 대부분이

런닝에 부적합한 암릉이었다.)

나머지는 완벽한? 나의 문제였다.

...ㅎㅎㅎ

그래서 항상 하던 것처럼

나에게 말했다.

"고생했다"

그저 이말밖에...ㅎㅎㅎ

출발전에 화도면과 강화군

관계자들과 통화가있었다.

초피산은 동네산이라도

가본지가 무?려17년이다.

항상하던 것처럼

군청직원과 면사무소

직원이 애꿋게 수난?을 ...

(화도면과 강화군청 직원들이

바뀌가며 여러 전화가 오갔다.

일반 등산로가 아니기에

더욱....그러나

조금만 ?애쓴다면

강화 이미지 제고에도 좋을거라는

달달한 ?말도...ㅎㅎㅎ)

그러나 아쉬운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니

왠만큼? 정보가 있었다.

궁하면 통한다더니...

모바일 왭검색으로...

그렇게 집에서 덕포리 초피산을

시작으로해서 선수돈대까지...

도착해보니 우리집이 왕왕

가는 횟집 용흥궁 언저리...

파김치가 되서 대충 집으로

들어와서는...

부랴 부랴.,,

불부터 붙였다ㆍ

목살과 갑오징어.

삼남매를 비롯해서

가족들이 함께했으면

좋으련만...

아쉽지만

마당에서 나홀로

취나물과 쑥...달래 .민들레

대충 알고있는 이쁜이들과...한잔

@뱀다리

1.

마누라한테 모처럼

요리를해서 선물했는데

...결과는

어드렇게 됬을까?

...ㅎㅎㅎ

2.

쌍둥이들과 장모님..,

어머님과 동생네...

기타 생긴 돈으로

마라톤화를 산지 여러 달이 됬다.

생각한 것같지는 않지만

...이리저리 머리를 써서

나름 방법을 찾는 중

...ㅎㅎㅎ

3.매화 꽃은 매실 맛이있었다.

그래서 배나무 꽃은 어떨까했는데

...배 맛이 원래 특이한 맛이 없어서인지

꽃도 별맛이 없었다.

황매를 술잔에다 넣고

취와 달래...쑥잎을 조리한 음식옆에

놓으니 풍류가 별거냐 라는생각을했다.

ㅎㅎㅎ

4.화도면과 강화군청에

등산로 관리부분에 몇가지 조언을했다.

초피산입구와 내리방면에서

하늘재 분기점에 이정표/표지판등을

설치하는 제안이었다.

예상대로 공무원의 전형적인?

뻔한 답이 돌아왔다.

군청과 화도면 관계자 왈,

"네...관계자와 상의한후 처리하겠습니다."

"초피산입구와 내리 갈림길등의 길은

정식 등산로가 아니어서 관리대상이

아닙니다. 정식 등산로가 아닌곳에

표지판을 세워서 사고가 나면

주저리주저리. .."

나 왈,

"그러면 화도면의 관활구역에서

표식설치 미비로(법적 의무가 없다해도)

사람이 등산하다가 다치면

상관없다는 말인가요?"

관계자 왈,

"네...네...관계자들의 말도있고

현장에도 나가 보겠습니다."

강화군에 온라인과 전화 청원을

여러번 해봤지만 내가 경험한

공무원들은 대체적으로

어떤 수를 써서라도 민원인들이

원하는 대답을 여간해서는 해주지않는다.

물론 특이하게도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땅을 구입해서

집을 건축하는데 건축 "불가"라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은 일을

해결해준 이가 착한 사마리안인이 아니라

착한 ?공무원을 만난 일도 있었다.

다수의 공무원들이

그러리라 생각해보지만...

중앙에서 명령하는 일만 하는

공무원을 생각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공무원의 불명예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불명예가

될수도 있음을 명심해야겠다.

지금 코로나19와 사투에 분투를

하는 의료진들과 민관군등

나이와 상관없이

존경스러운 것처럼

공무원들에게도 명예는 중요할 것이다.

나는 그들에 봉사와 헌신을

강요하지않는다.

다만 본인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강화군민과 관광객들의

가려운 곳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물어봐서 선처해주었으면 좋겠다.

5.초피산은 우리집에서 남향으로

아침 저녘으로 마니산과 함께 인사한다.

봉긋이 오른 봉우리가 귀엽고

예쁜 산이다.

6.강화의 대표적인 국방유적이 "돈대"다.

일종의 초소인데 크기와 규모는

"5진7보53돈대"다.

가끔 돈대나 진강산의 봉수대같은

유적을 지나게되면 기와조각이나

축성된 돌들을 만지면서 나도 모르게

선조들의 고난과 숨결이

느껴질때는 나도 모르게 숙연해지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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