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강화 5진7보53돈대 트레일런닝 6

흰코끼리 2020. 5. 20. 22:00




























인화보를 지나면서
민통선 지역의 돈대들은
대부분이 군부대와 위치가
겹쳐서 가까이 가보기가 쉽지않았다.
그러다보니 지도에서 나오는
다수의 돈대를 지나쳤다.
그러나 먼저 다녀간 브로거들의
글들을 보니 뜻을 함께 하는 동지인양
적지않은 위로를 받고 도움을 주었다.
#가리산돈대도 그런 것인데
크게 헤매지않고 찾을수있었다.
깨진 기와장들이 드문드문 있었고
면석과 기타 석재부재들은
유구일텐데 보면 볼수록 안타까웠다.
강화군에서인지 출입구로 보이는 곳에
토사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위해
임시방편으로 흙주머니를 ...
위치는 해안도로 화도방향 오른쪽으로
더리미 장어집 야트막한 뒷산 꼭대기였다.
돈대들의 대개의 위치는 해안선에
붙어있으니 크게 헤맬 일은 없다.
그러나 현재는 그때와 지형이
바뀌었고 관리가 안되는 곳은
대부분 이정표가 없다.
그래서
사전 정보를 갖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
왜냐하면 군부대라든가 사유지등의
문제가 있을수 있기때문이다.
이곳도 사유지인듯한데
장소는 아쉬운대로 전망은 왠만큼
확보되었고 초보?적인 관리는 된듯하다.
물론 이정표와 진입로등을
생각하면 엉망이지만...
월곳진이하부터는
민통선 이남에 군부대와도 다수 떨어져있고
관리되는 곳도 다수이니
이전보다는 마음 고생을 조금은 덜듯하다.
...
다음주에 뛰게될 구간이
기대된다.
가슴이 벌써 쫄깃쫄깃...ㅎㅎㅎ
@뱀다리
강화 나들길의 영감을 준
화남 고재형 선생의
13진보에 관한 시를 보게되니
새삼 나의 돈대 트레일런닝의
의미가 온몸으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