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이보다 더 좋을수가...

흰코끼리 2020. 9. 2. 22:28







세상에 즐거운 일들이 많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하나를 꼽으라면
트레일런닝과 여행을...
그러나
빼놓을수 없는게 있다면
가족들과 즐거운 식사나
술을 함께하는 것이 아닐까...
어제는 막둥이와 한잔했다.
이제 쌍둥이들은 군대도 다녀왔고
취직만 한다면 부모로서
더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그 다음에는 결혼과 육아등
줄줄이 사탕이지만...ㅎㅎㅎ)
그나저나 쌍둥이들과는
어찌저찌해서 일잔 해보는데
송아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그러니 작년 여름 송아 생일때
홍대 근처에서 삼남매와
축하겸 점심식사를 했던 생각이났다.
어제 막둥이에게 한잔하면서
내가 이런 말을 했다.
"나의 버킷리스트는 삼남매의 어린시절
너희들과 여행한 곳의 동일 장소에서
다시한번 사진 찍는게 소원이라는...)
막둥이 왈,
"불가능 할껄..."
ㅎㅎㅎ
그러나 세상 일을 알수있나?
그럴지 어떨지
두고 볼일이다.
@뱀다리
1.풍물시장에서 2만냥에
전어를 구입했다.
(전어의 시절이 왔다.)
풍물시장의 황산도는
언젠가 라구요가 말하길래
전화로 주문해서 가보니
작업을 하고 계셨다.
도시락 팩 2개 규모다.
멍게도 1만냥해서
합이 3만냥이다.
횟집 황산도는 젊은 남자 둘과
아주머니 한분이 있었다.
오랫만에 와본 풍물시장에는
이제 점주들중 젊은이들도
가끔 보인다.
즐거운 일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일이지만
시장의 활력을 기대하려면
현대화같은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사람이나 시스템같은
소프트 웨어에 비할바는 아닐 것이다.
2.술 약속을 한 어제는
아차하면 술은 물론이요,
기껏 사논 전어도 못먹게되는
황당한 일이 생길 뻔?했다.
다행히도 일이 잘 풀려서
막둥이와 맛있게 먹었다.
도시락 1팩이 남아서
"골뱅이 무침" 비슷하게해서
냉장고에있는 무와 양파에 고추등을
식초와 초고추장으로 버무렸다.
맛은...
상상에 맛기겠다.
ㅎㅎㅎ
3.지난 7월에 쌍둥이들과
진?하게 한잔했다.
셋이서 무려
소주만 15병이라...
즐거운 분위기 때문인지
평일이어서 다음날이 출근이었지만
과음으로 생기는 후폭풍?은
다행히도 없었다.
쌍둥이들 덕분인지 ...
모르긴해도
술자리가 좋았었나보다
ㅎㅎㅎ
4.전어회의 소박한 차림을 보고
여름휴가때 "회의 신세계"가
생각났다.
후배덕분에 겪어본
그 경험과 광경은
나로도 남해바다의
눈부시게 파란색과
하얀 포말이상으로
나에게 신선?하게 저장되었다.
후배와 함께한 1박2일이
눈앞에 선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