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기이한 강화 자전거 일주 2021외전4

흰코끼리 2021. 9. 12. 12:04

















언젠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발행한 우리나라 지질자원에 관한
보고서를 본적이 있었다.
그 보고서에 의하면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와 연천등 국내에 있는
국가지질공원에 등재될수있었던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었다.
거기에는 지질학적 가치를 포함해서
지역상생과 기타 다양한 내용들있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께 질문해보았다.
강화의 현재 지질학적 위치와
기타 그곳을 알리면서 보존할수있는
전문가의 견해를 말이다.
@뱀다리
1.<선생님께 보낸 문자>
안녕하세요.
장화리에 다녀왔습니다.
장화리를 오늘까지하면
한달내에 세번이나 다녀왔네요.
"채석강"이 생각날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 것은
강화가 지질학적으로
특별한 지위를 받을만한
레벨인지 궁금합니다.
엷은 기억에 의하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만든 자료인지
기억이 불분명하지만 전국의 지질학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채점한게 생각납니다.
예를들면 보존해야한다.
라든가 인문적인가치와
기타...
기본적인 항목이 있더군요.
선생님이 주신 교재에서도 보았습니다.
2.고맙습니다.
선생님이 보내주신 글을 읽어보니
전에 봤던 교재가 생각납니다.
본래 같은 책을 여러번 보는
습관이 없지만
아주 가끔 2~3번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선생님이 주신 교재와
기타 얻은 자료를 다시 읽을 예정입니다.
맛배기?지만 전에 보이지않던게
눈에 보입니다.
아는것 만큼 보이고 보이니까
더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선생님께서는
장화리에 "구상풍화력의 맹아"가
양파같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마치 어머니 대지가
자식을 낳듯 장엄한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
답사를 하고 책을 다시보니
장면들이 말풍선처럼 둥둥 떠다니니
웃음이 절로납니다.
ㅎㅎㅎ
동네에 상명대 교수로
계시는 만화박사형님이 계시는데
형님의 여식도 만화를 잘 그립니다.
그래서 제가 강화 지오트레킹이나
문화답사등의 부제를 달아서
강화의 구석구석을 색다른 시각으로
보는 만화책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는데 공동창작을
역제안 하더군요.
ㅎㅎㅎ
(이유는 둘다
전문가의 글이나
만화보다 더 재미 있을것같아서요...)
언제 시작할지 알수없지만
올해안에 한발짝 정도는
나가 볼 예정인데...
시작하면 자문을 물론이고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뱀다리
선생님께서 장화리의 지질학적
특징의 결정적 한방은
바로 "용암이 흐른 듯한 형상"이었다.
선생님 표현에 의하면 "양파"같은
모양이었다. 그런데 나는
이것이 흡사 어머니 대지가
구상풍화력이라는 "알"을 낳는듯한
모습으로 보였다.
그 풍경을 상상해보니 놀랍고
넋이 나갔으니...그저
장엄하다는 말밖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