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기이한 진강산 트레일런닝 550

흰코끼리 2022. 5. 5. 20:39
















트레일런닝을 할때는 넘어지는 일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아?하게 넘어진다는거..
1.하) 살짝 미끄러지는 정도로 해본다.
2.중) 중상으로 가지않게 노력한다.
3 하) 중상 이상의 상황이 발생하면
119라든지 기타 주변에
도움을 적극 시도한다.
그런데 오늘의 데자뷰?는
2년전 해남 달마산에서는 손에 잡힌
바위가 부서져서 머리 부상을 간발에
차로 비켜간 일이었다.
그런데...
머리에 스쳐간 바위는
손목을 거쳤고 스마트시계는
희생양?으로 달마산에 남겨두고
왔었던 전력이...생각났다.
(지금 생각해봐도 소름이 돋는 일이다.)
그런데
오늘 하산주행중에 예상치못한
미끄러짐이 발생도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진강산 산신령님과 조상님 덕분에
무사했다라는 것도 잠시 였으니
핸드폰이 없어진것을
알게된후 머리에 지진?이 났었다.
사태의 심각함을 파악한후
즉시 하산하던중
동네 형수를 발견해서 핸드폰을 빌려서
산에 올라 예상되는 핸드폰
분실지점에 전화를 했었다.
그러나 한두차례 신호가 갔지만
전화벨소리가 울리지않았다.
낙담을 하던중 누군가
전화를 받아서 이게 무슨 일인가했더니
정상 부근에서 나와의 통화 소리가
들려서 전화기를 주우신 분과
감격의 상봉을 하게되었다.
그런데 기이한 것은
내가 분실했던 핸드폰 위치와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
핸드폰이 있었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되질않았다.
그러나 잃어버렸던 핸드폰은
무사히 내손으로 돌아왔으니
천만다행이었다.
오늘 진강산 산신령님외에
두분의 은혜를 입었으니
(동네 책방 형수와 소루지 양식장 사장님)
업드려 고마움을 전한다.
근간 사례차 들를 예정이다.
이해할수없는 진기한 경험에
생뚱맞게 그런 생각이났다.
"세상에 이런 일이..."
ㅎㅎㅎ
@뱀다리
술을 먹고 산에 오르지 않는다는
나름의 불문율이 나에게있다.
그래서 오늘의 사단은
오를때도 조금 찜찜했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지인과
강화여행을 마친후 소주1병을 마셨고
마당에서 예초기 작업도 했다.
시간이 왠만큼 흐른지라
550차도 불과 1개 남았기에
짧은 남쪽 구간으로 후딱
갔다온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정상부근에서 석영이
관입한 돌멩이를 주어서는
흐뭇해서 하산하던중
돌부리에 넘어지는 대형?사고를
당할뻔했다.
한손에는 돌조각이 있었으니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가까스로 좌틀 경사면에서
굴러 떨어짐을 막을수있었다.
핸드폰이 떨어져서 알수없는 곳에서
발견된 것은 진강산 산신령님의
선물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의 가르침은 명확했다.
1.술먹고 산에 절대 오르지 말것.
2.손에 무엇을 쥐지 말것.
3.하산에 집중할것.
@뱀다리
"석영"이 관입된 거라 추정되는
암반을 저번에 발견했는데
이번에는 석영이 관입?된 돌조각을
줏어들고 흐뭇하게 내려오다 잠시
방심해서 발생된 사고였다.
어제 핸드폰분실 소동의 은인인
국자와 주걱 책방 주인장인
동네 형수와 소루지 양식장 사장님께
약소하지만 조그만 성의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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