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터울림 송년회2023

흰코끼리 2023. 12. 18. 20:59

동지 팥죽이라...잡귀잡신들도 한 대접 드시고...
복주머니에 "팥알"도 들었겄다.
이렇게 귀여운? 날라리 듀엣은 창세기이후 처음일 것이다.
산타의 반주소리가 흡사 천지창조 운율같았으니...
역시 굿판에 고사떡은 빠질수 없다.(터울림의 개조인 오영호 사부의 뒷모습이다.)
4인의4색 산타?설장고.루돌프사슴은 어디있을까 둘러보았다... ㅎㅎㅎ "설장고"는 언제봐도 어깨 들썩이다.
잡색경연의 녹색반 주인공.
잡색경연의 붉은 반 주인공.
잡색경연의 노랑반원들.
잡색경연의 녹색반원들.

잡색경연의 붉은 반원들.
양반님네 가는 길은 언제나 깨끗해야하나니...
이런 요염한? 각시를 본적있나...
잡색들의 쌩쑈.
잡색경연 주인공들의 단체사진.
마당극이 생각나게 했던 "흥보가".
날뫼 북춤이 나긋나긋?했다면 이어진 ..북춤은 상대적으로
역동적인게 인상적이었다.

진도 북춤의 설징. 왕년의 터울림 굿판에서 수징시절 나의 모습이 생각났다. 김포들가락 단원들이 함께하셨다.

진도북춤에서 하여사가 "양북 놀이"를 멋지게 선보였다.
강강술래를
오손도손
알콩달콩
재밌게 보여주었다.
아쉬움을 달래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며 더욱 힘찬 새해를 기약했다.
공식 마무리 행사의 뒷풀이
뒷풀이는 언제나 즐겁고 아쉽다.

고사를 참여하지 못했다.
대개는 했는데 ...

지난 토요일 불광동
혁신파크에서는
코로나19후에
처음인 터울림 송년회가
열렸겄다.
올해 송년회는
지난 가을굿에
이어진 터울림 잔치였는디...
85년 홍제동 시절은
말할것도 없고
불광동 시절 또한
영감, 마나님?들은
눈을 씻고보면 한~둘
보였을 정도 였으니...
대개는 열혈 청년들이

대부분이었겄다. 그러니
나같은 년식은 끝물?이었고
90년대후반은 그렇게
폐차장? 분위기가 되는가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21세기가 되더니
...청년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이제는 그 빈자리를
신인류 21세기 열혈청년인
동네 아재,아지매와
할매,할배들로 채워졌다...
의식이 일상을 지배하던
고난의 시간은
지나갔고 우리 것은
그때를 밑거름 삼아
더욱 튼실해졌겄다.
이 또한 세월의
가르침이었으니
터울림의 번창과 영화는
다시 시작되었음이라.
ㅇ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