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에
부쩍 힘들어하시는
엄마를 보았다.
그리고 어제 요양원에서
백원장이 병원 가는것을
권유해서 입원을 하셨다.
그래서 조퇴를 해서
응급실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백병원으로 갔는데
의사파업으로 성모와
을지병원이 어렵다고 했기때문이다.
그렇게해서 이틀만에 만난
엄마는 나를 만난 반가움도
잠시 ...온몸의 고통은
말씀과 얼굴에 다 써있었다.
그러나 엄마는
감내할수없는 고통속에
내 얼굴을 놓치지않는
엄마의 눈을 보면서
나는 엄마의 눈을
계속 볼수없었다.
왜냐하면
엄마의 눈빛은
애절의 절정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시는 엄마의
모습에 나는 구부러진
엄마의 손을 잡아드리며
그저 오곡밥과 나물에 부럼...
잣불 이야기와 옥상 장독대에
감박산 기도를하신거며,
엄마가 구어준 은행은
언제 먹을수있냐...
이런저런 수다를
떠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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