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쌍특집 진강산 트레일러닝

흰코끼리 2024. 3. 1. 18:41

오랫만에 글씨를 출력해
진강산 정상에서
만방에 고했다.
하나는 삼일절 105주년 기념.
하나는 어머니 건강에대한 기원.
...
자고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했다.
세상이 망조가 들었는지
벌건 대낮에도 위아래없이
친일을 대놓고하는
인간의 탈을 쓴 금수들이
가득하다.
"사필귀정"이라 했다.
새벽이 다가올수록
검은 밤은
더욱 깊어진다고했으니
우리 모두 세월과 시간의
위대함을 믿어보자.

어머니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수없다.
다만 지금은
엄마가 버티는 이 시간이
나와 우리 가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차분히 생각하게됬다.
엄마의 시간...
윤용순 여사 아자!

진강산에도 소나무가 부러져서 누었다.예전에도 강풍이나 눈에 소나무가 부러진 경우를 보았다.
산악용 오토바이들이 진강산길을 망가뜨렸다. 전에도 몇번 보았다.다른 산에도 산악자전거나 산악오토바이들이 등산로를 훼손하거나 등산객을 위협하는 경우를 여러번 들었다. 그들도 할말은 있겠지만 칭찬받을 일같지는 않았다.
어머니에 대한 응원이다.
갑진년 삼일절 105주년 특집 산행이다.
"벌대총"은 진강산의 전설인 명마의 이름이다.
가능벌판과 소루지 바닷가가 보인다.
귀여운 상사화 새순이 너무도 예뻤다.야는 분홍색.

쑥쑥 자라는 상사화.


애는 노랑색.
애네들은 수선화다. 왼쪽 애는 하얀색 오른쪽 애는 노란색이다.
대바람 소리가 거센 바람에 제법 그럴듯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났다. 후배인 성광에게 분양받은 것이다. 천안 청소년 수련원에서 시집왔다.
을릉도 취가 열심히 새순을 내며 인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