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정옹에게 전화가왔다.
수금?이라는 생경한 말을했다.
듣고보니 터울림에 관한
기고의 말이었다.
그리고 나는 " 알았어' 고마워."
(일전에 들은 말인데 잊고있었다.)
...
언젠가...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을 듣고
이거이 가짜 뉴스 아닌가?
라며 반신반의했는데
놀랍게도
사실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터울림 마흔살 잔치가 있었다.
그런데 오셔야할
정내하 형님께서 오시질않았다.
그래서 전화를 드렸더니
감기가 빡세게 왔다나...
그래서 나는 형님께
"연대연좌제?와
터울림 택배갈테니
대기하슈."
대충 이런 이바구가...ㅎㅎㅎ
지나고 보면
공교롭게
나의 첫사랑과
현재 마나님은
터울림과 인연이었다.
할말은 많지만...ㅎㅎㅎ
내 청춘에 최소...
3/1은 터울림과 함께였다.
90년초 어느때든가,
마나님은 문선대로
최루탄이
폭설처럼 내릴때
뭐시기 대첩인지
무슨...열사였는데
이대앞 운구행렬을
광주까지 함께 했다.
그 장면은 사실이지
못본 사람은
믿기힘든 일이었다.
(나야...사과탄맞고
한국은행앞에서 기절했지만..ㅎㅎㅎ)
터울림에서 그렇게
단련된 마나님덕인지
아이들도 삼남매 낳으시고
잘 ~살고있다.
훌룡하신 사부님들과
멋진 형님들에
믿음직한 후배덕이리라.
터울림은 이와같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85년도 나와
2024년에 내가
얼마나 같고
다른지는 알수없다.
다만 나는
터울림과의 만남에서
그들의 처음처럼과
나의 처음처럼을
징이나 깽맥이에
술을 함께한 것으로
盟書의 禮를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斷指同盟까지는
아닐지라도
부족하지만 허락한다면
터울림의 시작과
끝이되는 것을
주저하지않을것이다.
터울림이여,
영원하라.
고맙습니다.
강도의 진강산
흰코끼리가 재밌는 집에서
2024년 11월5일쓰다.
@뱀다리
터울림 40주년
백서발간을 앞두고있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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