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소설 #롯데리아3 (가제/계엄령 2024)

흰코끼리 2024. 12. 23. 21:16

5장/불랙호크 다운

팀장님, 여기
모니터좀 보세요.
팀장 왈, "왜그래"
팀장이 모니터들로
벽면을 가득채운 거대한

항공관제화면을 주시했다.
"김상병,
어디 말하는거야."
김상병 왈,
"모니터 K3 말입니다."
팀장 왈,
"K3면 여의도 국회의사당아냐?
김상병 왈,
"예, 그렇습니다.
헬기로 보이는 비행체
여러대가 국회의사당으로
진입하려합니다."
팀장 왈,
"P73구역인데,
어떤 놈들이 허가도 없이
들어오는거야.
주변에 대공포 대기시키고
긴급채널 돌려서
비행체 연결해봐."
김상병 왈,
"긴급채널로
미상 비행체 연결했습니다."
팀장 왈,
"여기는 수방사관제소다.
귀하는 어디 소속인가?
누구의 허락을 받고
이륙했나?
귀하는 지금 P73
비행금지 구역을 침범했는지
알고있나?"
...
팀장은 미상 비행체에게
수차례 무전을 보냈지만
대답이없었다.
팀장 왈,
" 빨갱이 새끼들 아냐?
바로 나가지않으면
발칸포로 벌집을
만들어 줄테니
잠시만 기다려라...
이 새끼들이 미쳤구만."
부사령관 연결해봐.
잠시후 부사령관의 부관이
연결되었다.
팀장 왈,
"헬기로 보이는 미상의 비행체가
P37로 접근중입니다.
잠시후면 국회의사당
상공에 도착합니다.
혹시나해서
주변에 대공화기 사격
대기시켜놨습니다."
부사령관 부관 왈,
"사령관님께서는 용와대에서
대통령님과 회의를
하고 계시고 있다.
부사령관님께
보고드리겠네.
급한 사안인데...
이거 참...
그런데 귀관은 조금전
계엄령이 선포된것을
알고있나?..."
팀장 왈,
"네...?계엄령이요?..."
부사령관 부관 왈,
"일단, 부사령관님께
말씀드릴테니
경고 사격 정도로
진입을 지연시켜보게."
팀장 왈,
"알았습니다.
지시하신대로
경고 사격시키겠습니다."
잠시후 국회의사당
주변에 있는 대공화기인
발칸포에서 요란한
소리로 포사격이
헬기로 날아갔다.
헬기 부조종사 왈,
"기장님, 발칸포가
사방에서 발사되고있습니다.
이러다가
다 죽게됬습니다."
헬기 기장 왈,
"일단 진입 보류하고
뒤로 물러서 선회한다."
탑승한 707특임대원들도
약간에 동요를 하고있었다.
자신들은 아직도
이것이 무슨 작전인지
왜 여의도 국회의사당근처를
선회하고있는지...
아무런 지시사항도
없었기때문이었다.
그렇게 납덩어리보다
무거운 침묵과 이따금
요란한 굉음의 발칸포
유탄이 헬기 주위를
날아갈때면
국국최고의 정예대원들일지라도
동요가 없을수 없었다.
1시간 가까이 여의도
주위를 무한정 선회하고있을때
상황이 호전됬는지
헬기는 착륙허가를
받고 대원들은
레펠하강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레펠하강은
취소되고 운동장에
착륙해서 작전지시받고
이동하는 것으로
특임단장의 무전이
하달됬다.
그렇게 각자 장비를
확인하며 3호기에 탑승된
H와 대원들은 어서
착륙하기만을
기다리는데 조종실 무전에서
다급한 목소리로
블랙호크 다운!
블랙호크 다운!이라는
처절한 목소리...
드론!, 드론!이라는
외마디 소리가
헬기 내부를 집어 삼켰다.
그렇게
두번째 헬기는 국회의사당 운동장
100여미터
상공에서 미상 드론의
공격을 받고 착륙하고있는

첫번째 헬기와 지상에서
부딪혀 대형 참사가
발생하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