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2 2

나연탄의 便紙

머나언 시절에나는 나무?요,풀이었다네.그때는 고사리가수십미터 높이가 됬었지.공룡들은 나를 좋아했고우리 고사리들은땅을 가득 메웠다네.익룡이 하늘을 날고호숫가와 뭍을오가며 더이상나무랄데 없는낙원이었는데,듣자하니훗날 쥐라기공원이라는영화도 있더군...ㅎㅎㅎ그러나 시간은 흘러나는 억겁의 시간을통해 새까만 석탄이되었고산업혁명시대 즈음에는 바다와 강의 거대한 배를움직였고 대륙 여기저기에서 시커먼 연기를 뿜어냈지.더구나...수십량의 기차들이씩씩한 소리를지르며 사람들과화물들을 날랐는데처음에는 나를 보고도망치기도 했다네.지금 생각해보니웃음도 나고 대단한 볼거리였지.그럼...장관이었어.역사이래 그런 일은처음이었을테니...그뿐인가,석탄은 따듯한 연료도됬으니...조선이라는나라의 사람들은 까맣고 둥그런 깡통모양의 열아홉개숨구멍이..

나의 이야기 2025.01.12

기이한 歸還

올해 날씨가특별히 추운것도아닌데몸의 저체온증이유난했다.특히 수족냉증이그러했다.그래서 결혼전에배웠던 손침인다살이살판 책과기타 손뜸이 생각나서다시 시작하게됬다.30대초반에는열혈청년이었으니당연히 건강문제는없었다. 그러나내몸을 내가 지킨다는큰뜻에 동감하였기에동의학에 관심을가졌던 것이다.그래서 종로 행림서원을30년넘어 다시 가보았다.위치도 기억이 ...그래서 카맵으로 확인해서 다녀왔다.갔더니 예전 생각이 조금씩 되살아났고고인이 되신정민성 선생님은 물론기타 여러분들의소식을 접하게되서반가웠다.공교롭게도 미니 손뜸은강화 갑곳리에서만든 것이었다.우연히 생강청도 다시 맛보게되고건강전선에도우군이 생겼으니기이하고반가운 귀환이아닐수없다.오랫만에 집안에쑥냄새가 가득했다.

나의 이야기 202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