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이야기

전등사에서

흰코끼리 2014. 12. 25. 07:55

 

 

 

 

 

 

 

 

 

 

 

 

 

 

 

 

 

 

 

 

전등사에 다녀왔다.

강화도에 온수리 정족산에 소재한 전등사는

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지

(서기372년)

얼마 안되서 창건된

(서기381년 고구려 소수림왕 11년)

조선 최고에 속하는 고찰이다.

...

모처럼 평일에 짬이나서

한적한 경내를 둘러보았다.

강화에 살면서 몇번

들러보았지만

겨울에 와보긴 처음인것같다.

우연히 대웅전을 보니

예전에 보이지 않던것이 보였다.

추녀밑에 나부상 또는 원숭이상이

2개는 두손으로

2개는 1손으로 추녀를 잡고있었다.

또한 건물 정면 보머리가

좌측에는 백호가 우측에는 청룡이

건물 좌면

좌측에는 용 우측에는 귀면

건물 후면

좌측에는 귀면 우측에는 호랑이

건물 우면

좌측에는 귀면 우측에는 용

(왜 서로 다른지 궁금하나

알수있을래나...쉽지않을듯.)

...

다포방식과 배흘림기둥 그리고

기와 흘러내림 방지 "도자기 연꽃이"등...

전등사 대웅전(보물제178호)외에

경내에는 특이하게도 중국 북송때

철로 만든 "범종"(보물제393호)이 있는데 2차세계대전시 일본의 공출로 부평병기창에

있던것을 종전후에 무슨 연유인지

전등사로 오게됬다고한다.

우리나라 범종은 청동으로

만든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우리나라 범종은 범종 상단부문에

"용뉴"와 만파식적이라고도

불리는 음관인 "용통"으로 이루어져있으나

중국 범종은 상단에 연결고리 기능을

가진 용의 구조물로 상대적으로 단순하다.

또한 프랑스 군 160여명과 상대한

조선 고종때의 양헌수장군 비석과

단군신화의 흔적이 있는 삼랑성,

그리고 극상림에서나 볼수있는

"서어나무"등 다양한 볼거리가있다.

혹시 강화에 오시는 벗들이 있다면

전등사는 꼬~ㄱ 들르시길 권한다.

 

@ 뱀다리

★ 전등사의 600년된 은행나무에서 찰칵.

★★ 고은 시인의 "전등사"는 덤일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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