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벌레이야기와 밀양

흰코끼리 2017. 8. 25. 05:19

 

 

 

 

 

이창동 감독

영화 "밀양"은 2007년 작품이다.

밀양을 보고나서

그때 당시

엄습한 질문은

" 종교와 용서?"

누가 누구를 용서한다는 것인가?

종교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더욱 불지른 ...

대충 이런것이었다.

이창동은 "박하사탕"에서도

그랬지만 영화를 본후

한동안 자식읽은 에미의

절절함으로 마음이

무거웠던것으로 기억했다.

그런데

얼마전 영화 밀양의 원전이

이청준의 "벌레 이야기"였으며

그 내용은 광주 항쟁에

암시?였다는것을

방송을 통해 알게됬다.

즉 가해자인 전두환을 비롯한

극우보수집단이 용서를 구하지않고

피해자인 광주와 진보진영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기이한 현실을...

영화에서 기억하는 장면중에서

살인자이자 유괴범이었던

가해자가 피해자인 엄마(전도연)에게

"나는 하느님에게 용서를 받았다.

당신도 하느님이 용서를 할것이다..."

전도연의 절망하는 모습과

본인 머리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소설에 나오는 이웃집 김집사의

집요한 용서의 강요는

흡사 언론과 극우보수층들의

진실무시와 용서 강요를 생각하게했다.

...

최근 jtbc방송 공군기 광주 폭격설과

과 미국 체로키문서를 보면

더욱 그렇다.

절망과 분노가 뒤범벅이 된 육신이지만

그럴수록 진실에대한 욕망의 갈증도

...

결국은 그렇게될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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