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아가리같은
시커먼 산길도.
눈앞을 가리는
운무의 길도.
불가마같은
산길도.
하늘을 가리는
밀림같은 길도.
꽃과 나무들이 도열해서
박수를 치는 길도.
까마귀와 딱따구리가
휘파람새가 환영하는 길도.
벌나비는 물론이오
쐐기마저도 함께하는 길도.
광풍같은 비바람의 길도.
...
그러나 거친바람에
춤추는 진눈깨비는
처음이다.
첫 경험이다.
@뱀다리
작년에 상반기에 부상후로
제대로 운동을 하지못했다.
아직도 상태가 좀 그렇지만
작년 6월에 330개는
416 추모의 뜀박질로
340개를 채울것이다.
당분간 일전에했던
한달에 10개 이상은 무리고
일주일에 한개씩이라도
해볼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