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미타쿠예 오야신

흰코끼리 2018. 9. 22. 23:30

 

 

 

오늘 해가 지는 시간은

늦은 6시 30분이다.

일몰시간에 산을

오르다니...

그것도 무조명으로...

(20대초반부터 등산을

시작을 했던 나는 현재

북한산 국립공원이

야영과 취사를 할수없지만

지정전에는 가능해서

주말만되면 야간 산행을...)

진강산을 향해

항상 그랬던 것처럼

나는 애마의 끈을

바싹 조였다.

그리고 헤드랜턴을

투구를 쓰듯 야무지게

고정하고 보조랜턴 유무를

야광조끼 주머니에서 확인한다.

그리고는 동생이 여러 해전

 

사준 마라톤 시계를 본다.

늦은 6시27분.

자...이제...출발이다.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산에서 기도했다.

벗들의 안녕과

내 가족의 안녕과

내 조국의 안녕과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다.

부디 오늘 같은

멋진 날씨와

사랑스런 달빛처럼

우리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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