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호연지기

흰코끼리 2022. 5. 13. 19:14














천지간의 가득 차있는 넓고 큰기운.
사물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마음이라는
뜻의 "호연지기 "
맹자는 제자 공손추가 호연지기의 뜻을
물었을때 " 말하기 어렵구나..."
라며 장문의 어려운 말을 했다.
그러나 나는
호연지기라는 말은 자연과 한몸이
된다라고 이해했다.
언제 먹어도 물리지않은 밥처럼
내몸의 일부인듯 산과 바다등 자연과 함께
있으면 그저 몸이 편안해지니
자연스럽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
신통방통한 일이다.
ㅎㅎㅎ
불과 고추 50여개를 마당에 심고보니
허리가 나 살려달라고 벌써 비명이다.
(정확하게 54개다. 덤으로 4개를
더주었고 500원도 깎아주었다.
정가?는 50개한판에 22,500원이다.)
못자리의 모들중에는 선원면처럼
조생종들인지 벌써 모판을 나온지
벌써 여러 날이 되었다.
양도는 이번주 ~다음 주면 대충...
요즘 하늘은 맑고 좋은듯하지만
농사를 생각해보면 ...
비가 와야한다.
저어새는 먹이를 찾느라 쉼없이
부리를 논에 부비고 있고
이름 모를 회색빛 꺽다리새가
쳐다보고있다.
풍경은 근사하지만
다들 먹고사는데 바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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