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이한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흰코끼리 2023. 6. 2. 18:36

나 왈,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의 책을
읽다가 영화 "일포스띠노"를
보게됬습니다.
그랬더니...
해안 노두가
대단히 멋진 퇴적층이었습니다.
배경이된 곳은
네루다의 별장이있던
칠레의 "이슬라 네글라"인데
지명이 검은 섬이라지만
섬은 아니라네요.
한적한 조그만 어촌이었습니다.
시인 네루다를 통해
어리버리 마리오가
깨어있는 마리오로
탄생되는
멋진 영화입니다.
마리오와 베아트리체에
네루다...
그리고
멋진 해안가와
"메타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비틀즈의
"포스트맨"은
네루다가
포트트맨
마리오에게
선물한 음악입니다.
너무 절묘했는데
저자 안토니오
스키르메타의
허구이지만...
소설속에서
그의 재치는
가득했습니다.
마리오는 네루다에게
이렇게 말했을지
모릅니다.
"바닷가의 주름진 거대한
절벽에는 거대한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고...
베아트리체의 가슴은
나의 심장을 산산이
부서지게 합니다.
오, 나의 사랑
베아트리체여..."
ㅇㅎㅎ
선생님 왈,
감사합니다.
덕분에 일포스티노를 찾아
긴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탈리아 해변에는 지층이 많은데

알프스산맥을 이루고 있는


해양퇴적층이 주로 나옵니다.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해양이 대륙으로

바뀌는 과정을 겪었지요.
나 왈,
와우, 그렇군요.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지구...?책에서
읽었던
생각이나네요.
고맙습니다.
좋은 날씨네요.
건강하세요.

@뱀다리
1.선생님이 총알같이 말씀해주셨다.
요즘 말하는 "챗GPT"가 있다지만,
영혼없는 챗...과
어찌 비교하리오.
선생님은 역시 👍다.
2.송아덕에 와인을 먹다보니
영화의 현장이오,
네루다의 별장이 있는 지역인
"이슬라 네글라"이름으로
나오는 와인이 눈에 띠었다.
언젠가 먹어볼 기회가 있을지도...
일전에는
프랑스 "쥐라기"지역의 이름으로
나오는 와인도 있던데...
도전?해봐야겠다.
3.마리오가 네루다의 부탁으로
이슬라 네그라의 별장의 종소리와
기타 바닷가 소리등과 같은 것들을

녹음하는 장면은 대단히 훌륭한
장면이오,감동스런 일이었다.
또한 베아트리체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터질듯한 가슴 장면과
탁자 축구공을 문
베아트리체의 입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었다.
소싯적의 선데이 서울은
왜 생각나는 것일까?
아름다움과 발칙함이
바닷가의 예쁜 조개처럼있는
이 소설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위대하거나 고상한? 세계를
죽비가 내 등짝을 살짝 귀엽게?
후려쳤다.
이런 황홀한 폭력은
너무 즐겁다.
내가 마조이스트는
아닌데...ㅇㅎㅎ
4.이 소설을 보는 내내
"그리스인 조르바"가
생각났다.
바닷가에서 니코스카잔스키와
조르바의 춤...그리고
그들의 대화.
통쾌한 조르바의 수다를
보자면 두 책은
거의 국화빵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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