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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에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요양등급이
상향 조정된단다.
등급이 올라간다?는
직원은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다.
그리고는
어머니께서 전보다
안좋아지셨는데
알고있는지 여부와
기타 사고 이력등을
물어보았다.
그리고...대충
건보 직원과 대화를
마친후 ...잠시...
건보 직원 왈,
"아드님은
어머니의 몸 상태가
전과 많이 달라지셨는데
...."
나 왈,
"예,전과 달라지셨어요.
...이런게 이러셨는데..."
직원 왈,"지금은 그게 많이..."
나 왈,
"네...그렇게 됬구요,
쌩쌩하셨는데 80세때
넘어지시고는 수시로...
2년에 한번이든가?..."
그렇게 건보직원과
말을 마치고...
나는 묘한?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
묘한 생각이란...
건보 직원 말이
취조?의 느낌이 있었다는...
건보 직원의 당연한 공무가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말처럼
나는 괜시리 운전중 눈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비처럼 내렸다.
역사의 가정이 없다는
말처럼 개인의 인생사도
그런 일은 부질없는 일이다.
그러나...
지난 일을 생각하면서
나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질문을 하였다.
나는 잘했던 것인가?...
다른 선택지는 없었는가?
예로부터 사람은
어려서는 부모에게,
나이들면 자식에게
돌봄을 받었다.
그런데 그런 말이
지금도 유효한지
의문이다.
나만해도 어머니께
만년에 요양원 걱정하시지
말라고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그 말을 지키지못했고
"비수"가 되어 돌아왔다.
불효막심.
무슨 이유가됬든
이제 나는 누구에게도
하소연할수없는
불효자가 되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나와 내 동생 그리고
우리 가족을 지키려고
평생을 바치셨건만,
나는 어머니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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