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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난생 처음
보약이라는 것을
먹었을 때다.
하얀 약 사발에 담겨진
시꺼먼 국물은
괜시리 무서웠다?.
특이한 냄새는
더욱 주눅 들게했다.
엄마는 슬쩍 가까이 오시고는
사탕을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용을 넣었으니
정성스럽게 먹어야한다.
알았지...대답하고 ...
나는 모기만한 소리로
"네..."
마당 한켠에는
동그란 스텐 쟁반에
막대기 두개와
입이 벌려진
누런 베보자기에는
한약을 짜고난
찌꺼기가 아직도
모락모락 김을 내고있었다.
그 옆에는
하얀 종이 모자를 뒤집어쓴
손잡이 달린 거무튀튀한
약탕기가 나를
보고 웃고 있는듯 했다.
@뱀다리
1.어린시절 어머니께서는
우리 형제와 조부님에
돌아가신 아버님까지
여러번 한약방에서(의춘당)
약을 가져오셔서
약 다리시는 고된 일을
마다하시지 않으셨다.
지금이야 한의원에서
봉지로 다려진
약을 받아서 먹기만 하면
되니 ...첩약을 받아 어머니들이
집에서 일일이 대장금?이
되었음을 요즘 신세대는
호랑이 담배물던 시절이라
생각할지 모른다.
난생 처음 보약은 아니지만
종합 영양제를 먹게되었다.
과거의 보약?에
비견될만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주변에서 이제는
운동도 좋겠지만
영양제도 먹어보라며
권유를 여러차례 들었다.
그래서 한번 시작해보았다.
한참 전에 마나님이
세노비스 영양제를
먹어보라고 가져왔었다.
그러나 그때는 거들떠
보질않았는데...
이제는...ㅎㅎㅎ
(얼마전에 큰처남과 한잔하며
송아엄마가 준 영양제를
말했더니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고 드셨어야지...ㅎㅎㅎ"
또한 동생은 아연 뭐시기?
건강식품을 줘서
먹어보기도했다.)
그래, "건강할때
건강을 지켜라."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자주 듣곤한다.
평소에 나름 건강에는
보통은 넘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마라톤이 다?는 아니다.
"옛말에 세월에 장사없다."
라는 말이 생각났다.
겸손한 마음으로
내 몸을 대해야 할것이다.
참고로 나의 건강 습관은
사는 그날까지 매일매일
즐겁게 사는 것이다.
띔박질을 하면 행복하듯이
...
2.어머니께 언젠가 약을
해드릴까했지만
홍삼조차도 몸에
안맞는다시며
거절하시는 통에
대비마마께 제대로된
보약 한재 못해드렸다.
이제는 드실수도 없는
처지가 되었으니
이 또한 불효막심한 일이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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