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이소룡-들

흰코끼리 2024. 6. 24. 07:00

이경규는 쿵푸를 실제로 배웠고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그런 내공?과 열정이...

홍금보는 언제나 형님같이 믿음직스럽다.

홍콩의 양소룡

홍콩의 하종도
대만의 여소룡
한국의 거룡,본명은 문경석이며 영화협회이사장등 다양한 이력이있다.
수많은 속편을 만들어낸 정무문.

사망유희를 촬영하다가 중지하고 용쟁호투를 찍었다. 결국 사망유희는 미완작품이 되었다.
이름때문인지...우연이겠지만.

정무문 마지막 장면의 점프장면은 비장의 극치였다.
이소룡의 유작이된 용쟁호투, 제목만 봐도 대딘한 기대를 하게한다.

四字成語처럼 제목도 유사했는데 제작자의 의도일지 뭘지...
복수혈전 제작으로
요즘말대로 하자면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는 말은
과장이다. 돈을 못 벌었다는 정도였다"고 어떤 블로거의 글을 보았다. 개그나 코메디는 일종의 과장을 극화한 것이니 이경규 특유의 익살일수도...ㅎㅎㅎ

용쟁호투에서 "유리방 격투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대단히 멋진 발상이었다.오른쪽 인물이 "성룡"이다.
중고딩시절 방에 있던 액자. 세운상가에가서 브로마이드 사진을 구입해 나무액자를 만들어 아세테이트로 정성스레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액자는 윤여사께서 어느날 나몰래 알수없는 곳에 버리셨다. 그렇게 이소룡은 방에서 퇴출됬다.

카림 압둘자바와 법주사 팔상전에서 격투장면인데 이소룡의 두발차기와 ..자바의 모습이 흡사 상대를 공격하는 매서운 독수리의 정지된 모습같다.그런데 이소룡의 이런 멋진 장면들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성룡은 이소룡 영화에 단역으로 나와서 이소룡 사후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대성했다.

주성치. 그도 이소룡 키즈였다.


"쿵푸 허슬"을 보면서
성룡과는 또 다른 주성치식

쿵후영화가 재밌었다.
"환타지 쿵푸"랄까...ㅎㅎㅎ

한국에서 전영록은 이소룡 세례를 받은 대표선수로, 둘째 가라면 섭섭할 것이다. 돌아이등 다수의 영화를 출연했다. 노란추리닝과 쌍절곤을 전영록도 했는데 실제로 전영록은 쿵후 유단자다.

원표와 홍금보가 보인다.
붉은 핏빛과 피비린내가 가득한 사무라이류의 우마써먼의 킬빌. 노란 추리닝이 혹시 이소룡의 오마주인가?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속이 안좋았다. 지금도 킬빌을 보면 피냄새가 나는듯 하다.
카림 압둘 자바. 미국 프로 농구선수인데 사망유희에서 상대역으로 나왔다. 압둘자바는 이소룡을 좋아해서 출연료를 거의 받지않았다고한다.
홍금보는 얼굴형의 느낌이 천상 ?형인데 홍금보는 48년생,성룡은 54년생이다.
홍금보,성룡,원표. 이들은 삼형제와 같았는데 이소룡 영화에 출연했다.
이소룡 소재의 소설책.

이소룡 소재의 만화책.

이소룡에게 발차기등을 전수한

이준구 태권도 대부.

한국의 당룡, 본명은 김태정이다.
사망유희에서
이소룡의 대역을 했다.
황정리,왕호,황인식등과 함께
홍콩에서 활약한
70년대 한국출신 액션배우다.


법주사 팔상전 격투장면에서

이소룡의 사망유희 구상이라는데 ...
팔상전에 오래 걸려있었단다.
보진 못했지만 근엄한 절에
이소령이라...재미로 볼일이다.


이소룡 영화에서 지금도
기억에 남는 정무문(72년)의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다.
"내일을 향해쏴라"를 보면서
폴뉴먼과 로버트레드포드의
마지막 장면이 오버랩되었다.
내일을(69년)...먼저 개봉됬으니
우연일까?


이소룡은 영춘권의 대가
엽문(엽계문)의 제자다.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일대종사".

이소룡은 서른세살이라는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수십명의 짝퉁?배우와
수백편의 아류?영화에도
세계인들은 열광했다.
영화 4편에 불과한(주연)
그들이 평소 경멸했던
조그만 동양인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하였다.
나에게 잠자는 이소룡을
다시 깨우는 "이소룡-들"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리샤우롱에게 열광했을까?
...그의 짧은 생애를 보면서
몇가지 추측해 보았다.
1.좌절에 굴하지않는 도전정신.
2.다양한 방식을
수렴하는 열린 학습정신.
3.자기 정체성에대한 확고한 신념.
...
대중들은
많은 스타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소령이라는 떠오르는
샛별에게 대리만족?을
느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소룡, 브루스 리는
우리가 흔하게 보는
스타나,전설을 넘어선
그 무엇일거라는 생각이들었다.
적어도 그에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한 이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1973년에 우리들 곁을
떠났다는 "작은 용"은
육체는 떠났어도
정신은 남는다는 말처럼
우리들 가슴에 남을 것이다.
왜나하면,진부할지 모르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고있기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