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안인북 트레일런 2024-7

흰코끼리 2024. 7. 7. 17:14

1987년 6월9일 오후5시 연세대 학생 이한열은 안타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야했다.이들의 희생 덕분에 그나마 이만한 세상이라도 있는 것이다.그런데...변절자들과 초심을 잃어버린 야당 정치인. 대책없는 보수 권력자들이 세상을 어둡게한다.
2023년 3월1일 첫 안인북 트레일런닝때는 이 곳을 깜빡하고 지나쳤다.(언젠가 안인북이란 말을 내가 얼떨결에 썼는데 안인북 트레일런닝을 누가 했다고 해서 봤더니...안산과 인왕산은 같은데 북은 북악산이었다. 나는 북한산성이었는데...역시 "기이한"?다웠다.
연세대 창립자 언더우드박사 동상.
분홍색 배롱나무꽃이 필때면 이곳은 엄마와 인증샷 공간이다.
작년에는 부적합이었던 용천약수가 적합이라는 반가운 글씨에 한통 담아서 엄마께 드릴 생각이었다.그런데 백원장은 안된다고했다.혹시 모를 사고때문이라며...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지만 어쩔수없었다.
안산 정상의 봉수대. 이곳을 지나는 봉수가 한때 강화와 북녘과 아랫녘으로 갔다는 생각에 봉수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는듯했다.
안산에서 인왕산을 바라봤다.
안산에서 내려오다 뒤를 돌아보니 제법 위풍이 있었다.
바위 뒷편 흐미한 곳이 남산이다.

화강암의 풍화가 절리로
시작되어 굵은 모래로 되고있다.

안산 모습이 위풍당당하다.
인왕산을 오르며 보게된 안산 타포니(중앙 좌측 상단)
서대문 구치소.
해골바위인데 타포니다.
인왕산은 기도빨이 (국사당이 있었을 정도)남달라서 등산로 곳곳에 흔적이 보였다.
인왕산 정상이다. 트레일 런너들이 훈련중인지 떼로 몰려다녔다.그런데 젊어서? 그런가...장갑들을 한결같이 끼지않았다. 젊은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많아보였다.그런데 산에서 가끔 느끼는건데 운동하러온건지 패션쇼? 하는건지 갸우뚱?하게 하는 부류들이있다.
인왕산에서 기차바위 방향으로 좌틀해야 홍지문을 통과해 상명대를 지나 구기터널 건너 대남문으로 갈수있다.

축성 년도를 가늠케하는 도성의 외부 모습이다.

기차바위 능선 초입에 귀여운 타포니다.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인왕산과 안산.
기차바위. 이름만 들어도 칙칙폭폭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마사토를 검색하면 "화강암의 풍화된 모래 모양의 토양이다"라고 써있다.
홍지문 방향으로 가야한다.
규모가 제법 큰 방호 시설인 방카다.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기차바위 끝자락 홍지문 방향 성벽이다.
홍지문.
큰길이 생기면서 근처에 있었다는 부침바위가 짝퉁을 만들어놨다.길을 확장하면서 깨트렸다는데 세검정 근처 어디메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