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나의 독서

흰코끼리 2024. 7. 15. 22:22


머리털 나고
6권이나 되는 책을 한번에
사본 적은 없을 듯했다.
(교과서 제외)
수일전 내가 애용하는
동교동 글벗 서점에
리영희 선생님과
장하준 교수의 책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사모님은 6권이나
되는 책을 떡?~하니
꺼내주셨다.
물론 사모님의 뜻은
그중에 몇권 골라서
"간택하라는
뜻이었을게다. 그래서
책의 면면을 보니 내가
잃었지만 현재 없거나,
안 읽은 책도 있었다.
(28,000냥에 일괄 구입했다.
고래를 추천해준 것에
일종에 감사의 표시기도했다.)
그중에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는
별나게도 3번째 사는
기이한 책도 있었다.
(1권은 동생에게 선물했고,
두번째는 후배가 꿀꺽했다.)
리영희 선생님책도
서재에보니 "8억인과 대화"
한권만이 외롭게 있었다.
장하준 교수의 책도
별난 이력을 뽐?내려는지
한권만이 숨바꼭질 하듯있었다.
모르긴해도 도서관 이용이
용이했을때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봤을 공산이컸다.
본래 나의 독서 방식은
첫째가 도서관.
둘째가 헌책방.
셋째가 신간구입이다.
인근 도서관에 없으면
타지역에서 대출해서 보는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했다.
아무튼 요즘은 나의 애마를
없앤지 수년이라
도서관 이용은 조금 뜸해졌다.
그런데 6권의 책이
주는 선물같은 생각은
나를 어린시절
다음과 같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겨울즈음 빈광에는 까만색
연탄이 가득 채워지고,
나는 할배의 전용 보물창고?에서
곳감이나 꿀을 몰래 빼먹었다.
7월 이후 나의 독서는
위와같은 느낌이 될듯하다.